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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제연행 피해 사죄·배상해야”
북 “만고 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천백 배의 핏값을 받아낼 것”
기사입력: 2021/04/02 [15:5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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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은 일본이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며, 철저히 사죄·배상하고 대북적대정책과 재일조선인에 대한 인권 유린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유가족협회 대변인은 일제의 ‘국가총동원법’ 공표 83년째를 맞아 1일 담화를 발표하고 일본에 “하루빨리 우리나라의 과거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철저히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총동원법은 저들의 무모한 침략전쟁 확대를 정당화하고 그 수행에 필요되는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총동원이라는 미명하에 강권으로 약탈하여 충당하기 위한 파쇼적인 전시악법이었다”라며 “일제는 이 법의 제49조에 ‘본법의 시행은 외지에도 적용’한다는 문구를 박아 넣고 식민지 조선에서 가장 야만적이고 강도적인 방법으로 철저히 집행하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총동원법’에 기초해 ‘국민근로보국협력령’, ‘국민징용령’, ‘학도근로령’, ‘여자정신대근로령’, ‘조선청년특별연성령’ 등의 법으로 ‘조선인강제연행의 법률적 체제’를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일제는 국가총동원법을 공표한 이후 1945년 8월 패망할 때까지 840만여 명을 징용·징병했다. 위안부 피해자는 2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은 “일제가 수많은 조선 사람들을 침략전쟁의 대포밥으로, 노동노예와 성노예로 끌어다 고통과 죽음을 강요한 비인간적 만행은 인류사에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대형의 국가 범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더욱 참을 수 없는 것은 일본제국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인 우리 공화국을 항상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국제무대에서 악의에 찬 망발을 일삼고 조선반도 재침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을 뿐 아니라 강제연행피해자들이며 후손인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을 탄압하고 제재를 가하다 못해 재일조선학생들과 어린이들에게까지 폭압의 마수를 뻗쳐 그들의 교육권과 보육권을 엄중히 침해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화국과 총련,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제재와 압박소동에 미쳐 날뛰고 있는 일본 반동들의 악착하고 무분별한 망동에 치솟는 분노와 적개심을 금치 못하면서 이를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라며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우리는 일본의 만고 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천백 배의 핏값을 받아내고야 말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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