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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 변하고 환경 달라져도 6.15 공동선언 10.4선언 끝까지 실천해 평화통일 이룰 것"
남북해외대표단, 금강산 6.15 공동선언 8돌기념 민족통일대회서 결의
기사입력: 2008/06/16 [02:3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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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 발표 8돌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한 남북해외 대표단.     © 사진=6.15남측위
 
▲남북해외 대표단 430여명이 15일 오후 금강산 현대문화회관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8돌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열고 있다.     © 사진=6.15남측위
[금강산=공동취재단/박해전 기자] 남북해외 대표단은 15일 오후 3시50분 금강산 현대문화회관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8돌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열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끝까지 고수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6.15 공동선언을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아갈 것”이라며 “정세가 변하고 환경이 달라져도 6.15 공동선언과 실천 강령인 10.4 선언을 끝까지 고수하며 그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또 “민족공동의 요구와 이익을 우선시하고 이에 모든 것을 복종시켜 나가며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배격해 나갈 것”이라며 “이미 내외에 선언한 대로 공동선언이 발표된 6월 15일을 민족공동의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족의 화해와 통일과 관련해, 대표들은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외면하고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에 배치되게 동족 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추구하는 온갖 형태의 주장과 행위를 반대 배격할 것”이라며 “민족의 화합과 통일에 저촉되는 법적, 제도적 장벽들을 제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들은 한반도 평화 수호와 관련해 “모험적인 무력증강과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이 땅의 공고한 평화와 겨레의 안녕을 수호하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에 계속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민족자주와 관련해 “우리 민족에 대한 외세의 도전과 간섭을 극복하고, 민족의 존엄과 이익, 자주권을 고수하기 위한 전 민족적 운동을 줄기차게 벌여 나갈 것”이라며 “민족문제, 통일문제에 대해 외세의 부당한 압력과 간섭을 배격하고 자주적 존엄과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앞장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민족의 과거사청산과 관련해, 대표들은 “외세가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에게 끼친 온갖 정신적, 물질적 피해와 범죄행위들을 폭로하고 사죄를 받아내기 위한 전 민족적 국제적 연대활동을 적극 벌여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일본당국의 재일동포들에 대한 가혹한 정치적 박해와 탄압만행, 독도강탈기도와 역사왜곡 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각계각층의 연대연합 강화와 관련해 “계급과 계층, 지역과 소속, 주의주장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민족적 대업을 앞에 놓고 하나로 굳게 단합해 나갈 것”이라며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지지하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 각 계층 정당, 단체들과의 연대와 공동행동을 활발히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15 민족공동위원회 확대강화와 관련해, 대표들은 “6.15 민족공동위원회 각 지역위원회들 사이의 연대운동을 보다 적극화하며 계층별, 부문별, 지역별 단체들 사이의 다방면적인 접촉과 통일로회합을 통하여 대열을 계속 늘려 나가며 남, 북, 해외 부문별 연대조직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6.15 민족공동위에 대한 전 민족적인 지지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통일애국운동을 적극 벌여 나가며 각 계층 대중 속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숨 쉬고 활동하며 온 겨레를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실천으로 적극 추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온 겨레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 모두 조국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다시 한 번 6.15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힘차게 마중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백낙청 6.15남측위 상임대표는 개막연설에서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자체가 경시되고 있는 작금의 풍조에 대해서 아쉬움과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실천을 거듭 다짐하고 6.15시대의 힘찬 전진을 기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또 “현재의 남북관계가 일시적인 경색으로 끝날지, 아니면 천추의 죄과로 남을지는 무엇보다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존중 여부에 달려 있다”며 “우리 민족의 저력과 역사의 대세를 볼 때 그 누구도 남북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6.15공동선언 제2항에 명시된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통일의 대의를 오래 거스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안경호 6.15북측위 위원장은 대회연설에서 “조성된 정세는 지금 온 겨레의 커다란 실망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엄중한 것은 민족의 지향과 념원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짓밟히고 우리민족끼리의 리념이 훼손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또 “북과 남의 수뇌분들에 의해 직접 합의채택되고 온 겨레의 지지 환영을 받은 선언들은 민족최고의 민족공동의 통일문건이며 이를 부정하거나 뒤집을 권리는 우리 민족 그 누구에게도 없다”며 “력사적인 선언들과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이른바 ‘비핵.개방.3000’이니 실용주의니 하는 것에 의해 부정당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북남 수뇌분들이 수표한 공동문건들을 다 백지화하고 일반적인 대북정책 4원칙을 내드는 것도 지난 8년간 급속히 전진하여 온 북남관계를 부정하고 통일과 단합의 아니라 분렬과 대결을 추구하려는 의도라 판단한다”며 “지금은 선언단계가 지났다고 하면서 그 무슨 실천에 대해 말하고 있으나 정치 군사 경제 사회문화 인도주의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북남관계의 당면한 실천적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힌 력사적인 10월 4일 선언에 대해서는 완전히 외면하면서 무슨 다른 실천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빈말에 지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통일운동의 환경 변화와 관련해 “통일운동의 환경과 조건은 근본적으로 달라졌고, 우리의 통일운동이 통일만세를 부르면서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던 시기는 지났다”며 “ 여기에 맞게 우리의 각오와 자세, 활동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오늘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6.15공동선언을 흔들림 없이 끝까지 고수하고 실천하려는 의지와 신념을 간직하는 것”이라며 “6.15공동선언이야말로 우리 겨레가 나라의 통일을 위한 수십년간의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획득한 고귀한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곽동의 6.15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연설에서 “지금 남녘 각지에서 활활 타오르는 촛불이야말로 오늘의 정세의 특징이며 그것이 남녘 시민들의 민심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뒤 “6.15공동선언 만세”, “10.4선언 만세”를 외쳤다.
 
이날 대회는 사전 문건조율이 늦어져 예정보다 50여분 늦게 시작됐고,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금강산 온정각에서 열린 사진전시회 개막식에 들른 뒤 저녁 7시30분부터 금강산호텔에서 공동만찬을 이어갔다.
 
남측 참가단 258명은 16일 오전 공동위원장단 회의와 삼일포 공동산책 등 일정을 진행하고 폐막식 후 오후 3시30분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돌아올 예정이다.
 
다음은 공동결의문 전문이다.
 
6.15 민족통일대회 공동결의문
 
오늘 우리 겨레는 민족의 자주평화, 통일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길에서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 발표 8돌을 맞이하고 있다.
 
6.15 공동선언이 마련됨으로써 조국통일운동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전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온 겨레가 화해하고 협력하며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의 새 시대가 펼쳐지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10.4 선언의 채택은 자주통일시대의 전진을 더욱 힘 있게 추동하고 조국통일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킨 민족사적 사변이었다.
 
그러나 오늘 자주통일로 향한 겨레의 앞길에는 실로 커다란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불신과 반목, 대결의 장벽이 쌓아지고 있다. 우리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의사에 맞게 반 6.15의 역풍을 밀어내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의 길을 앞장서 열어나가려는 굳센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6.15 공동선언을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아갈 것이다.
 
6.15 공동선언은 지난 8년간 겨레의 조국통일운동을 힘차게 떠밀어온 자주통일의 역사적 이정표이다.
 
우리는 정세가 변하고 환경이 달라져도 6.15 공동선언과 실천 강령인 10.4 선언을 끝까지 고수하며 그 기본정신인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민족공동의 요구와 이익을 우선시하고 이에 모든 것을 복종시켜 나가며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배격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이미 내외에 선언한대로 공동선언이 발표된 6월 15일을 민족공동의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벌여 나갈 것이다.
 
2.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가로막는 온갖 대결과 분열책동을 단호히 저지시켜 나갈 것이다.
 
남과 북이 화해하고 단합해 나가자는 것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정신이다. 우리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외면하고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에 배치되게 동족 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추구하는 온갖 형태의 주장과 행위를 반대 배격할 것이다.
 
이와 함께 민족의 화합과 통일에 저촉되는 법적, 제도적 장벽들을 제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모험적인 무력증강과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이 땅의 공고한 평화와 겨레의 안녕을 수호하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에 계속 앞장서 나갈 것이다.
 
3. 우리 민족에 대한 외세의 도전과 간섭을 극복하고, 민족의 존엄과 이익, 자주권을 고수하기 위한 전 민족적 운동을 줄기차게 벌여 나갈 것이다.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각계각층이 대중적인 투쟁을 벌여 나가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며 의로운 일이다.
 
우리는 민족문제, 통일문제에 대해 외세의 부당한 압력과 간섭을 배격하고 자주적 존엄과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앞장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외세가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에게 끼친 온갖 정신적, 물질적 피해와 범죄행위들을 폭로하고 사죄를 받아내기 위한 전 민족적 국제적 연대활동을 적극 벌여 나갈 것이다.
 
특히, 우리는 일본당국의 재일동포들에 대한 가혹한 정치적 박해와 탄압만행, 독도강탈기도와 역사왜곡 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4.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지지하며 그 이행을 위한 해내외의 각 계층 정당, 단체, 인사들과의 연대단합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통일애국역량의 대단합을 실현하는 것은 조성된 정세의 절박한 요구이며 온 민족의 부름이다. 우리는 계급과 계층, 지역과 소속, 주의주장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민족적 대업을 앞에 놓고 하나로 굳게 단합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지지하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 각 계층 정당, 단체들과의 연대와 공동행동을 활발히 벌여 나갈 것이다.
 
5. 6.15 민족공동위원회를 확대강화하며 그 역할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
 
6.15 민족공동위원회는 남과 북, 해외의 각 당, 각파, 각계각층을 가장 폭넓게 망라한 전 민족적 통일운동 연대조직이며 조국통일운동의 강력한 추동력이다.
 
6.15 민족공동위원회 각 지역위원회들 사이의 연대운동을 보다 적극화하며 계층별, 부문별, 지역별 단체들 사이의 다방면적인 접촉과 통일로회합을 통하여 대열을 계속 늘려 나가며 남, 북, 해외 부문별 연대조직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6.15 민족공동위원회에 대한 전 민족적인 지지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통일애국운동을 적극 벌여 나가며 각 계층 대중 속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숨 쉬고 활동하며 온 겨레를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실천으로 적극 추동해 나갈 것이다.
 
온 겨레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 모두 조국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다시 한 번 6.15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힘차게 마중해 나가자!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이행을 위한 민족대회

2008년 6월 15일
금강산에서
금강산=공동취재단/박해전 기자 금강산=공동취재단/박해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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