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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살림
변비는 만병의 원인
아침 안 먹기, 오곡밥과 채소 위주 섭취, 적당한 운동 등 필요
기사입력: 2008/04/06 [11:3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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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란 무엇인가.
하루 밥을 세 번 먹으면 세 번의 변을 봐야 정상인데, 밥을 세 번 먹고서도 한 번이나 두 번 보는 것도 변비요, 가늘게 보는 것, 설사나 토끼 똥 같이 보는 것, 먹는 양만큼 변을 보지 못한 것도 변비라 한다.
 
동방(온대지방) 황인종은 장의 길이가 혀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자기 않은 키에 비해 9~10배가 되고, 남쪽(열대지방) 흑인종은 10~13배가되며, 서북쪽(한냉지방) 백인종은 7~8배가된다.
 
그러므로 인간은 풍토합일에 의해 그 지역에 맞게 생활하여야 하고, 자기가 사는 지방에서 나오는 식물들을 먹고살게 되어있다.
 
우리 민족은 곡채식을 먹고살게 되어있는데, 무분별하게 서구식 생활문화가 유입되면서 육식‧미식‧가공식‧각종첨가물이 함유되어 있는 기호식품에 의존하여 편리한 생활을 취하다 보니, 장의 연동운동이 둔화되어 노폐물이 정체됨으로서 변비와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변비로 인하여 비만‧고혈압‧당뇨‧관절염‧신경통‧뇌졸증‧중풍‧치매‧정신분열ㆍ우울증‧암‧간질‧천식‧치질‧직장암‧대장암ㆍ결핵ㆍ피부질환ㆍ베체트ㆍ피부질환ㆍ안구질환 등 만병을 부르게 된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식도‧위장‧유문‧십이지장‧공장회장(소장)‧충향돌기를 통해 오른편 대장으로 올라가 간장 뒤 부분에서 위장 뒤로 걸쳐 비장 뒤로 절장을 통해 다시 왼쪽 대장으로 내려와 S자형 결장을 걸쳐 직장 항문을 통해 배설된다.
 
위와 같이 각 내장의 기관을 걸쳐 음식물 찌꺼기가 배설되려면 약 1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육류나 미식 가공식을 섭취하게 되면 24시간이 지나야 배설이 되고, 분해 과정에서 요산과 요독이 정체되어 혐기성 미생물이 체내에서 발생하여 각종 염증을 유발하고, 산소와 비타민C를 소모하므로 괴혈병이 발생하여 혈액 속에  노폐물이 침투가 된다. 하여 변비란 음식을 먹고 남은 찌꺼기인 변이 제 때 배설되지 않고 장내에 잔류하는 것을 말한다. 변비로 인해 만성적으로 장내에 정체해 있는 변은 숙변이라 불린다. 대부분의 질병은 변비로부터 시작하고, 숙변의 정체로 인해 발병하므로 변비증상의 개선은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직립보행에 의해 위와 장이 늘어지고, 연동운동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생래적으로 변비에 걸릴 우려가 높다. 그러므로 식‧의‧주 생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변비는 잘못된 식의주 생활로 더욱 깊은 병이 된다. 식생활 측면에서 보면 우리의 몸에 맞지 않는 서구식 식생활, 가공식의 섭취로 인해 변비가 온다. 다시 말하자면, 육류나 가공식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의 기초영양소는 과잉되고, 이들을 분해하고 소화하도록 도와주는 조절영양소는 부족에 빠지게 된다. 조절영양소, 즉 비타민과 유기미네랄을 물이나 소금, 채소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장의 운동을 막아 변비에 걸리게 된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꽉 조이는 옷이나 두꺼운 옷, 화학섬유를 소재로 한 의복도 변비의 원인이다. 이러한 옷은 피부호흡에 장애를 주어 체내에 산소부족을 가져오고, 산소가 부족하면 체내 각 기관의 움직임이 둔화되어, 소화액이 잘 분비되지 못한다. 결국 영양소의 순환 및 배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변비를 불러온다. 집도 마찬가지다.
 
운동부족도 변비의 원인
 
사람의 몸은 대부분 근육조직으로 돼 있다. 소화기관도 마찬가지다. 근육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규칙적인 수축, 팽창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운동을 통해 근육조직의 활동을 강화시켜야 한다. 운동을 하면 표피만 자극을 받는 것이 아니고 내장기관을 이루는 내피도 자극을 받아 강화된다. 또 소장이나 결장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위해서는 복부에 힘이 있어야 한다.
 
운동부족은 인체 모든 근육을 약화시키고, 그 결과 변비를 가져온다. 자동차를 타기보다는 걷고, 그것이 여의치 안으면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골라 꾸준히 한다. 특히 다리를 어깨넓이 정도로 벌리고 앉았다 서기를 반복하는 하체 강화운동은 변비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꽉 조이는 청바지나 거들, 스타킹을 피하고 생활한복처럼 헐렁한 면소재의 옷을 입도록 한다. 쪼그리고 앉아 변을 보거나 빨래터에서 빨래를 했던 조상들은  절대로 변비에 걸리지 않았다.
 
먹는 음식도 중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배설이다. 변비에 시달린 사람들은 단식이 제일이다. 그러나 단식은 전문가와 상의하여 실행하여야 한다.
 
변비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조식폐지를 권하고 싶다. 조식폐지를 하게 되면 십이지장에서 모찌린이라는 호로몬이 분비되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준다. 또한 조식폐지를 하게 되면 어제 먹었던 음식물들이 100% 배설되고, 아침식사를 하게 되면 70%만 배설된다. 이것은 배설하는 기관이 중단되고 소화시키는 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소식을 하고 현미 오곡밥에 다섯 가지 채소(잎‧줄기‧뿌리)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섬유질이 많은 김치 등을 먹게 되면 호기성 미생물이 많아지고, 발효된 영양소가 귀로환원 되면서 변비가 회소 되고 혈액이 맑아져 심신의 건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맵게 먹어야 몸에 열이 나고 살균이 된다.

염분은 생리적 식염수 농도 0.85%를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모든 음식물을 짭짤하게 조리해 먹음으로써 얻는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변비의 예방과 치료에는 생수(1일 2.5ℓ이상)‧염분(1일 죽염 5~8g)‧비타민C(감잎차,과일,채소)와 적당한 운동이다.
 
변비가 체질화되어 있는 사람은 불가피하게 수산화 마그네슘(마그밀)이 좋고, 보조식품으로는 상쾌효소가 매우 좋다. 그러나 각종 산야초효소 등을 쓰는 것도 좋지만 어디까지나 음식조절을 통해 변비를 이겨내는 것이 원칙이라 하겠다. 만병의 원인인 변비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모든 질병을 다스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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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관 장두석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

소년 시절 심한 간질환과 폐수종 등으로 사경을 헤매다 입산, 산생활을 통해 병이 완치되는 기적을 체험하고 자연의학에 눈을 떴다. 그후 동서고금 의서들을 두루 섭렵하고 민족의학의 체계를 세우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 사회운동가로서 농민운동, 민주화운동, 통일운동을 통해 수 차례 옥고를 치른 바 있다.  현재 민족생활학교를 이끌며 각종 암을 비롯한 성인병, 난치병 환우들을 건강생활로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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