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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건강과 통일에 헌신한 70년
장두석 선생 칠순 맞아 문집 출간과 북 성금 전달, 재단 설립도
기사입력: 2007/12/12 [11: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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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백두산에 올라 북측 군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해관 선생(오른쪽 두 번째).     ©취재부

평생을 민족통일과 민중의 건강을 위해 활동해온 해관 장두석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범민련 남측본부 고문)의 칠순을 맞아 북녘 돕기와 해관문화재단 기금 출연을 겸한 칠순문집 출간 기념행사가 열린다.

(사)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와 문집발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전 전농 의장) 공동주최의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풍물굿과 창, 무예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날 해관 장두석 선생은 그동안 진행해온 북녘 돕기 운동의 연장으로 북녘에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며, 해관문화재단 설립과 함께 3억여 원을 출연, 향후 민족문화 선양과 통일운동에 재정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해관 선생 칠순을 맞아 이날 발간되는 기념 문집 <흰 두루마기자락 휘날리며>는 노동자, 농민, 빈민, 난치병 환우, 의사, 교수, 통일운동가, 그리고 후학 등 시민사회 각계 인사 120여 명이 해관 선생과의 만남을 통해 느낀 바를 솔직 담백하게 그리고 있으며, 그의 인생철학과 건강, 그리고 민족문화와 통일에 대한 열정을 담고 있다. 표제는 ‘더불어숲’ ‘처음처럼’으로 유명한 신영복 교수가 맡았다.

해관 선생은 1938년 전남 화순군 이서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 때 일제의 강제공출을 반대한 교내 웅변사건으로 중퇴한 후, 47년 춘담 최병채 선생 약방에 들어가 두 살 때부터 앓아온 시력을 고치기 위해 8개월간 치료을 받으며 한방의학에 눈을 떴다.

해관 선생은 한국전쟁 발발 후 전라도 백아산에 입산, ‘민족경제론’의 저자 박현채 선생과 함께 소년단원 활동을 전개하다 52년 체포, 포로수용소에 투옥됐다 풀려났다.

자연의학, 민족생활의학을 본격적으로 터득한 것은 석방 후 당시 촉발된 폐수종과 간장 질환 치료를 위해 화순군 적벽 옹성산으로 들어가면서부터다. 해관 선생은 이때 토굴생활을 통해 병을 고치며 의학서를 탐독, 생로병사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1970년 중반부터 해관 선생은 민족생활학교의 전신인 ‘자연건강대학’을 설립, 본격적으로 민족의술을 펼쳐 88년까지 총 260회, 연인원 2만5천여 명을 교육시킨다. 이후 89년부터 정규 민족생활학교(교육과정 10박11일)를 개설, 현재까지 131기 1만1천여 명의 수련생을 배출했다.

건강 회복 후 해관 선생은 조봉암 선생의 진보당 활동, 1960년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자통) 활동 등으로 체포와 구금의 고초를 겪는다.

또한, 이때부터 양서조합 운동과 가톨릭농민회 운동을 벌이는 한편,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수감자 구명운동, ‘오원춘사건’ 조작 진상규명 활동 등을 전개하며 민주화 운동에 본격 나선다.

80년 5·18광주민중항쟁 때에는 전남도청 안 ‘수습대책위’ 활동으로 체포, 상무대 군사법정에서 12년을 선고를 받은 후 감형 조치로 1981년 4월 13일 사면 석방된다.

이후 88년 민자통, 91년 범민련 활동 등 본격적으로 통일운동에 나섰으며,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상임공동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이사,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공동대표,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통일연대 고문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관 선생은 무엇보다 북녘동포 돕기 운동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해관 선생은 95년 큰물피해 때 북녘돕기모금운동 전개, 98년 ‘우리민족 서로돕는 아침안먹기 운동본부’, 98년 비전향장기수들의 보금자리인 ‘광주 통일의집’ 마련, 평양 ‘빵공장’ 설립, 평북 용천 폭파사건 때 교실 1개동 건축, 작년과 올해 북녘 수재민돕기 등 북녘동포 돕기 운동을 적극 벌인 바 있다.

해관 장두석 선생의 민족문화관, 건강학, 통일관은 단순 명확하다.

‘외래문화는 일면적이며 표면적이다. 천지를 아우르는 것이 바로 우리 문화다’
‘내 고통이 없이는 이웃에게 아무것도 줄 것이 없다. 고통을 두려워 말아라’
‘막히면 병이고 트이면 낫는다’
‘밥상이 살지 않으면 건강은 없다. 밥상이 약상이다’
‘나물 먹고, 소금 먹고, 물 마시고, 노동하고 사는 것이 최고의 건강법이다’
‘8천만 동포가 분단병으로 신음하고 있다. 통일이 되지 않는 한 고칠 수 없다’
‘조국 통일만 되면 날마다 덩실덩실 춤추고, 이제 죽어도 한이 없겠다’
‘국민건강 민족자주 조국통일 소원성취 발원이요’

다음은 15일 해관 장두석 선생 칠순 잔치 초대 안내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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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말씀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해를 위해 역량을 안으로 모아야 할 세밑입니다. 선생님 가정에 화기가 가득하고 새해 더욱 큰 축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해관 장두석 선생께서 칠순을 맞이하여 뜻을 같이 하는 후생들이 기쁜 마음으로 선생의 70년 인생역정을 되돌아보는 조촐한 잔치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민족의 아픔을 온 몸으로 보듬고 소멸해가는 민족정신을 되살리고자 가시덤불과 캄캄한 밤길을 마다 않고 스스로 길을 닦아 민주화, 통일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오신 것이 선생의 삶입니다. 병마로 인해 실의에 빠진 환우들의 어깨 부여잡고 울고 웃고 노래하며 춤추었고, 굶주리는 북녘 동포들을 아파하며 동분서주하였습니다.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철조망 너머 북녘, 그리고 저 먼 캐나다, 독일, 인도까지 고무신 자국을 새기며 여전히 포효하고 계시는 선생의 발걸음은 오늘도 대지를 진동시킵니다. 선생의 삶은 후학들에게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큰 울림’을 줍니다.

행사에는 고난 속에서 담금질해온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재단출연금 및 못내 가슴 아린 북녘동포돕기 성금 전달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바쁘실 줄 아오나 무루 참석하시어 상호간 덕담 나누시고 수련생님께서는 가급적 우리옷, 또는 생활한복을 입고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해관 장두석 선생 칠순 잔치 및 칠순문집 출판기념]

⊙일 시: 2007년 12월 15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 소: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평화의 길 151번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안내전화: 062-611-2000 (휴대전화 010-2609-2996 김동성)
⊙부대행사: (가칭) <해관문화재단> 출연기금 및 북녘돕기 성금 전달식
풍물굿(고성오광대 굿), 남도민요ㆍ창, 다물무예, 살풀이 등
다양한 풍류, 뒷풀이 공연
⊙ 화환과 화분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단군기원 4340 정해년, 서기 2007년 12월

사)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장두석선생칠순문집발간위원회 드림

● 행사장 찾아오시는
 
⊙ 서울, 부산, 진주에서 전세버스가 출발합니다.

서울 - 사당동전철역 4번 출구 과천 쪽 200m 대공원주유소 버스대기
오전 6시 30분 출발 (전화 : 011-736-8336 이선재)

서서울 - 수색동전철역 4번 출구 앞 버스대기
오전 6시 30분 출발 (전화 : 011-227-7454 김용이)

부산 - 동래전철역 정문 앞 버스대기
오전 6시 30분 출발 (전화 : 016-9630-0500 전해원)

진주 - 진주시 금산면 관방마을 앞 버스대기
오전 7시 30분 출발 (전화 : 011-9301-3349 정현찬)

⊙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
서울, 대전 : 서광주요금소 - 동림IC 진입(빛고을로 이용) -시청후문 -
상무소각장 - 김대중컨벤션센터
대구, 부산 : 동광주요금소 - 동림IC 진입(빛고을로 이용) -시청후문 -
상무소각장 - 김대중컨벤션센터

⊙ 시외버스를 이용하시는 분
버 스 : 광천터미날에서 택시 10분 거리
광주 광천터미날 - 시청방향(1번 38번 64번 518번 1000번)
버스 승차 - 5ㆍ18자유공원에서 하차 - 김대중컨벤션센타

⊙ 열차를 이용하시는 분
열 차 : 광주역, 송정리역에서 택시 20분 거리
 
▲2003년 평양 8.15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해 북녘 동포들과 춤을 추고 있는 해관 선생.    ©취재부
▲민족생활학교 교육생들과 국립5.18민주묘역을 참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해관 선생.     ©취재부
▲2006년 광주에서 열린 6.15민족통일대축전에서 북측 안경호 단장(6.15실천 북측 위원장)과 함께.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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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15/01/21 [23:29] 수정 삭제  
  빨갱이들... 현대판 매국노들 집단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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