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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지도자는 없는가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진흙탕 선거판을 보며
기사입력: 2007/11/23 [15:0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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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표기법을 따랐다.(편집자)

언젠가 전 세게 지성인들이 입을 모아 인류력사가 지속하는 한 사회주의 리념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을 귀동냥한 바도 있기는 하지만, 91년에 쏘련이 해체된 후로 불행히도 악성 독점 자본주의가 전 세게를 제패하는 추세에서 몇몇 사회주의 국가들이(흔히 공산주의 운운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그것은 존재해 보지 않했다고 보는 것이 필자의 소견이다. 특히 중국같은 나라를 공산주의 국가라 하는 것은 1종의 망상에 가까운 것이다)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는 이단자(infidel)로 취급되는 현실이다.

남을 넘어뜨리고(죽이고) 내가 1등 하자는 이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정신기조이다. 사람이 물질적인 풍요 속에 자아라는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지나치게 리상주의자라 할 것이지만 선거유세 같은 현장에서 유세자들이 상대방을 비방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장점들을 말해주고 “그러한 인물들이기 때문에 국가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나선 분들이니 유권자 여러분들은 그들에게 표를 던저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저도 역시 저분들만은 못하지만 제 신명을 다해서 국가사회를 봉사하겠습니다” 하는 그러한 선거풍토가 된다면 얼마나 유권자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것인가? 필자는 그런 정도의 미거한 사람이다.

헬라어에 sycophantes라는 말이 있다 한다. Latin어 사전에도 sycophanta로 나와 있는데 이는 본래 헬라어의 suko 즉, ‘무화과나무’와 phanero 즉, ‘나타난다’란 단어들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sycophantes라는 말은 ‘고자질하는 자’라는 뜻이다.

본래 무화과나무는 잎이 무성해서 작은 열매가 열어도 사람의 눈에 잘 뜨이지 않는다. 그럼으로 사람이 그 잎들을 저처야만 열매가 보이게 마련이다. 물론 이것을 긍정적으로 적용할 수도 있겠지만 헬라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적용해서 남의 숨겨진 허물들, 더러는 그저 지나간다 해도 사회에 큰 영향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것들까지 고자질하는 알랑쇠를 가리키는 말이다.

선거 때마다 느끼는 바이지만 요새도 소위 대선이라고 해서 내가 보기에 무슨 철학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 인물들이 일어나서, 평소에는 아무 말도 없었던 일들을 갖이고 서로 고자질하는 것으로 매일같이 귀가 따갑고 신문들을 도배질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고 나면 국민들에게 무슨 귀감이 될 것인가? 실로 걱정스럽기 짝이 없다.

‘실로 정치는 철인이라야 한다’고 Platon은 말했지만 그와 반면에 정치는 바보나 할 짓이라고 말한 Aristoteles의 빈정댐도 생각난다.

그럼으로 우리는 내가 “무었을 할 것인가(what ought to do?)”에 앞서 내가 “어떠한 존재가 될 것인가(what ought to be?)”를 생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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