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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장관 “평화와 통일의 때가 왔다”
"남북정상선언, 남북관계 질적 변화 가져와...다음 정부의 실천 과제"
기사입력: 2007/10/27 [15: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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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통일부 장관.     ©이철우 기자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6일, 시청 앞 성공회 대성당 세미나실에서 있은 열린평화포럼 강연에서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때가 왔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합의를 어떻게 잘 실천해 가느냐 하는 것이 다음 정부 과제”라고 밝혔다.
 
이재정 장관은 총리회담, 국방장관회담, 남북경제협력공동위 구성,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시설과 쌍방 대표사무국 설치, 정상회담 수시 개최 등 합의 등을 거론, "<2007 남북정상선언>은 남북관계를 한 단계 진전시키고 제도화·체계화·정상화 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역지사지와 발상의 전환, 그리고 평화와 경제라는 원칙을 가지고 임했다"며 “우리 경제를 위해 북의 협력을 구하고 그 결과로 남북 쌍방이 이익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7 남북정상선언>의 큰 성과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와 안변 조선산업단지 건설 합의를 꼽았다.
 
그는 “이 합의는 한반도 평화와 경제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남측이 제의한 것”이라며 “개성공단 3통문제 등은 그동안 논의해오던 문제들에 합의를 내온 것”이라 밝혔다.

이어 “정전협정 당시 서해해상경계선은 유엔이 일방으로 그은 ‘남측의 월선금지선’인 것은 맞지만 그동안 분계선으로 지켜온 것도 사실”이라며 “이 문제를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발상의 전환을 가져왔으며 이제 남북 간 실천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한다는 대원칙에 합의했다”며 “종전선언 당사자 문제(3-4자)는 어떤 전략적 의미가 아니며, 상황과 논의 주제에 따라 탄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 지적했다.

그는 일부의 이른바 ‘시기문제’ 지적에 대해서는 “<2007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주변정세 변화 등 남북정상이 책임 있게 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 열린 것”이라 역설했다.
 
그는 또 “고 문익환 목사 방북 당시 ‘통일운동 기반이 무너지리라 생각’하고 말리던 입장이었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문 목사의 방북은 남북 교착상태를 열게 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정선 열린평화포럼 공동대표는 안변 조선소 건설 합의와 관련, “안변에는 81만 킬로와트급 수력발전소가 있는 곳으로 금강산댐과 연결되어 있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생각(북의 물 공격을 대비한 이른바 ‘평화의 댐’)과 달리 금강산댐은 수력발전소를 위한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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