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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으로 투옥된 한 젊은이 예찬
미국과 수구세력에 맞서 ‘역사의 개척자’로 살아가자
기사입력: 2007/07/24 [15: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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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통일운동가 김익 씨(고려대 생명과학대학 93학번, 33세)를 면회하고 온 강희남 목사가 글을 보내왔다. 필자의 표기법을 따랐다.(편집자)
 
나는 최근에 또 한 번 마음에 흐뭇함을 느꼈다. 그것은 내가 범민련 할 때 한총련 간부로 일하다가 수감되었던 김익이라는 청년이 20녀개년 후 다시 공안세력에 붙들려 수감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무슨 리유로 다시 수감되었는지 잘 몰은다. 알고 싶지도 않다. 무조껀 자랑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면회를 가서도 “영광”이라는 말로 격려했고, 무슨 위안의 언사를 쓰지 않했다.

더욱히 그는 서대문 경찰서 유치장에 끓려간 그날부터 단식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할 때, 나는 말하기를 내가 수개년 가까이 감옥살이를 하며 40개일 단식은 해보았지만 한 번도 묵비권을 행사해 보지 못했는데 김 군은 나보다 더 강력한 투사라고 격려해 주었다.

나는 언젠가 어떤 외국인이 우리나라 젊은이들을 두고 말하기를 “저들은 아메리카 군대가 자기들 땅에서 지배력을 갖이고 있는 한 숨죽여 기다린다(They remain swallow as long as U.S. army hold away in their country)라고 한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오늘날 김익 군 같은 젊은이들은 숨죽여 참고 기다리는 청년이 아니다. 그는 력사의 순응자(history taker)가 아니고 력사를 만드는 자(history maker)로 투쟁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남에게 보여지기 보다는 자기로써의 존재(to be rather than seem)로 사는 게 더 중요한 일이다. 그는 지금까지 장가도 못가고 조국을 위해 여러모로 활동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다.

이 땅의 국가보안법, 공안세력 네오콘이라는 것들이 다 무엇이냐? 그들에게 맡겨진 이 나라는 보다 심층적인 나의 안목으로 볼 때 장차 “개판치는 세상으로 가는 것(go to the dogs)"이 분명하다. 그럼으로 나는 아예 그들이 전가의 보도로 써먹는 국보법이라는 것을 전적으로 무시하며 살아왔다. 그러기 때문에 감옥신세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 말대로 “고정 간첩 제1호”로 살고 있다.

흔히 말하기를 쏘크라테스도 자기 나라의 악법이지만 그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는 무식한 자들의 말이다. 그가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있을 때 그의 친구 Criton이 찾아와서 탈옥의 게책을 말할 때 “탈옥해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이대로 죽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이다”라고 말했을 뿐 법에 순종하고 죽겼다라고 말 한 것이 아니다. 나는 국보법이라 악법을 인정하지 않은 한 가지 례로 5번 감옥살이에서 5번 받은 소위 검찰의 공소장이라는 것을 1번도 읽어보지 않고 쓰럭이통에 버린 것이다. 이는 검찰이 국보법이라는 것을 갖이고 작성한 공소장이라는 것을 국보법을 무시하는 내가 읽어볼 까닭이 없다는 것이었다.

남의 나라의 보수라는 것은 자기 나라 전통적인 사상이나 정치 리념을 주체적으로 지키겠다는 주의이지만, 이 땅의 보수라는 것은 일제로부터 친일한 자들이 주인이 양키 제국주의자들로 바뀌니까 이제는 그들에게 빌붙어서 자기 동족을 팔아먹는 매탄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하기야 이런 현상은 근본적으로 따져서 그 근원은 양키 제국주의자들에게 있으니 그들의 군정은, 이북에서 쏘련군이 친일파들 숙청에 한 몫을 한 것과는 정 반대로, 이남에서 임정 등 애국 민족세력을 완전히 거세해 버리고 친일 민족 반역자들을 대거 등용한 행위로 죄는 양키들의 이 민족 식민지배의 반인류적 야욕에 있다 할 것이지만 말이다.

이렇게 제국주의 양키들과 그들의 주구 노릇하는 이 땅의 공안 세력과 보수주의들로 인해 뒤틀리는 현대 민족사 속에서 력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이 터널 끝에 빛(the light at the end of tunnel)을 보라보고 싸우는 김 익군과 같은 투사이다. 

 

강희남목사
강희남 목사는 1920년 생으로 박정희 정권시절 민주화 운동을 시작으로 옥고를 치룬 이후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활동 등 조국통일에 헌신하며 지금까지 다섯 번의 옥고를 치른 재야 민주통일인사이며 평생 목회 활동을 해온 종교인이다.


지금은 전북 익산에서 그동안의 목회와 통일운동을 정리하는 글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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