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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합의, 남북정상회담 추진 전제 만들어”
이수훈 동북아시대위원장 밝혀...“시기 놓치면 안 돼”
기사입력: 2007/02/20 [17: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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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이수훈 동북아시대위원장은 20일 “6자회담이 타결됐기 때문에 큰 가닥이 잡혔다”며 “정상회담 추진에 중요한 전제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수훈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문제지만 대통령께선 북핵문제 해결에 큰 가닥이 잡히면 정상회담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쭉 갖고 계셨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여러 조건 충족, 안팎의 분위기 조성으로 회담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조성 등에 이바지한다면 그 추진이 가능하다. 시기는 너무 늦어져선 곤란하지 않겠냐”며 조속한 개최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구체적 시기와 관련해서는 “지금 시기 문제를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기엔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올해 대통령 선거도 있고, 올해 넘어가면 못하는 거 아니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최소한 ‘올해 안 개최’ 입장을 밝혔다.

회담 장소와 관련, 이 위원장은 “한국에서 열리면 좋겠는데 여러 가지 사정이 충족되지 못하면 부득불 제3의 장소, 제3국에서 열리더라도 그 회담이 좋은 성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 그렇게라도 추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13합의 의미에 대해서는 “북핵문제 해결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돌파구가 열렸다”며 “남북장관급 회담과 이를 통해 남북관계가 온기를 회복하는 데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2.13합의로 북핵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돌파구 마련

2.13합의 후속조치에 대한 신중론 등 이견에 대해 이 위원장은 “2.13 합의문은 북한이 초기단계에 해야 될 조치들, 그리고 여타 관련국들이 취해야할 상응조치들, 이런 것들이 아주 정교하고 또 분명하게 적시돼 있다”며 “2.13 후속조치는 이미 개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실무그룹을 준비하기 위한 그런 업무에 이미 들어갔고, 관련국들도 비슷한 움직임들을 이미 하고 있다”며 “이런 합의문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27일 예정된 20차 남북장관급회담과 관련해서는 “대개 의제가 이미 정해져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대북지원문제 ▲이산가족 상봉문제 ▲군사적인 긴장완화 문제 ▲경의선 시험운행문제 등이 논의돼 성과가 있길 기대했다.

특히 이수훈 위원장은 경의선 개통에 대해 “그것이 개통이 돼야 나머지 동북아의 여러 가지 철도 연결사업이 이뤄질 수 있다”며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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