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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인 마을 우토로 소유권 닛산자동차로 넘어가
거주권보장 위한 모금 활동 등 시급히 요구돼
기사입력: 2006/10/03 [12:1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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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코부 우지시 우토로 51번지.     ©우토로국제대책회의

재일조선인 마을 우토로 토지 소유권이 서일본식산(현재 닛산 자동차)으로 넘어갔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지난 9월 25일 오사카 고법이 인정한 서일본식산의 소유권을 그대로 인정, 소유자로 등기되어 있는 이노우에 마사미 씨의 상고를 기각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토지 소유권이 명확해짐에 따라 우토로 재일동포들의 토지 매매 교섭 노력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우토로 주민회는 작년 7월, 토지 일괄 매입 방침을 정하고, 1세대 거주권을 보장하는 집합주택을 포함한 마을조성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시민단체인 ‘우토로를 지키는 모임’과 우토로국제대책회의 등과 함께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측에서도 작년 5월부터 모금을 시작, 지금까지 약 5억 원을 모았다. 그러나 그 땅을 구입하기에는 돈이 터무니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노우에 마사미가 소유주로 있을 때 한국정부에 55억을 요구한 바 있다.

우토로 마을은 2차대전 중 비행장 건설을 위해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게 되면서 만들어졌으며, 2만1천 평방미터에 60세대 2백여 명이 살고 있다. 토지는 전후, 전매를 거듭해오던 중 1989년 서일본식산이 주민을 상대로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2000년에 주민의 패소가 결정, 불법점거 상태다.

*장익성 기자는 기독교 인터넷신문 에큐메니안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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