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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외면했지만 그들은 ‘이, 김, 박씨’”
사진으로 보는 민족의 아픔...‘우토로 사람들’
기사입력: 2005/10/09 [01: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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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 주민의 재산목록 제 1호는 자전거일 뿐 우토로는 재일의 고향. 우토로는 반전의 기념비.      ©임재현

노래패와 춤꾼, 그림패 그리고 글쟁이가 우토로의 얽힌 실타래를 풀고자 동참하였음은 철저하게 격리되어 문명의 외곽지대에 버려진 그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었다.
 
그들이 동참하게 된 것은 얼마 전 김형주 의원이 우토로 문학축전에서 “...우리는 그들을 외면했지만 그들은 김 씨, 이 씨, 박 씨의 문패를 아직도 달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듯 곤궁의 수렁 속에서도 민족의 얼을 지켜온 그들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기 때문이다.
 
광복 60년에 아직도 해방되지 못한 그들에 대한 자성의 고해성사인 것이다.
 
우리 민족의 아픔을 그대로 안고 살아가고 있는 우토로 동포들.
 
노무현 정부는 우토로 주민의 기본권 회복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한일외교의 전환기를 열어야 할 것이다.

 
▲우토로는 지금 재일 교포의 인권을 찾기에 총궐기하고 있다.     ©임재현

 
▲녹슬은 생철 칸막이는 스산한지만 우토로 주민은 주저앉지 않고 희망의 씨앗을 가꾸었다. 우토로 주민의 정서가 담긴 화분이 보석 부럽지 않다.     ©임재현

▲우토로 60년 세월의 외로움. 징용 1세대는 사라져간다.     ©임재현

▲서울 달동네 지붕을 연상케하는 생철로 이어진 지붕을 눌으고 있는 벽돌과 가지각색 물체들. 여름에는 비가 새고 겨울에는 삭풍에 덜컹거리리라. 하지만 그들은 부지런하다. 빨래줄의 빨래가 깔끔하지 않은가?   ©임재현

▲우토로 주민의 재산목록 제 1호는 자전거일뿐 우토로는 재일의 고향. 우토로는 반전의 기념비. 우토로를 없앰은 재일의 역사를 없앰이다. 우토로를 없앰 은 일본의 전후를 없앰이다. 우토로를 없앰은 일본의 양심을 없앰이다.    ©임재현

▲녹슬은 생철 공중변소? 녹슬은 생철의 울타리와 잡초의 앙상한 무리는 춥고 을씨년스럽다. '주민의 마음은 하나. 나이든 이들이나 어린이들의 옛고을 잃을소냐'의 붉은 글씨가 살아 있을뿐 쇠락한 마을에 북풍이 몰아칠 것만 같다.    ©임재현

▲투쟁의지가 강인한 필치의 강제집행 반대으 활자. 최근에 포장한듯한 시멘트 골목길의 횡엄함. 허탈한 사나이의 됫모습이 우토로 마을의 심난한 분위기를 웅변하고 있다.     ©임재현


 

   


김제영 기자(77)는 충남 조치원에 거주하는 원로 소설가이자 미술칼럼리스트이다. 1946년 이화여고를 졸업하고,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석려'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민국일보 문화부기자, 무용한국 편집고문, 음악저널 편집고문, 미술21 편집고문, 미술세계 객원편집인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고, 현재는 아트코리아와 음악저널에서 고정필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소설작품집 '거지발싸개 같은 것'(1981), '라흐마니 노프의 피아노 협주곡'(1990)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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