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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봉시집『우리의 심장에 총이 있다』출간
강상기 시인, “박학봉시인은 통일 염원하는 불타오르는 숯덩이”
기사입력: 2021/01/06 [15:2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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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학봉 시인의 첫 시집 <우리의 심장에 총이 있다> 표지.     © 사람일보
박학봉 시인의 첫 시집 『우리의 심장에 총이 있다』가 최근 도서출판 메아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334쪽 6부로 구성된 두툼한 분량의 시집에서 온통 분열된 조국의 자주통일을 바라는 절절한 마음을 담아냈다.
 
1부는 서정시 24편을 수록하였다. 대표작 「열두 달을 꽃 이름으로 다시 불러본다」는 2016년 4월 7일 중국에 소재한 류경식당 12명의 여종업원 기획탈북사건을 다루고 있다.
 
2부는 풍자시 「분노의 외침」 외 10편을 통하여 박근혜 정권의 무능, 사드, 간악한 외세의 침략과 약탈의 야수적 본능을 날카롭게 풍자하였다.
 
3부는 대미항전 격시 「미제의 면상을 후려 갈겨라」 외 3편을 수록하고 외세 침략군의 범죄행위를 고발하고 있다.
 
4부에 실린 청년문제를 다루고 있는 대화시 「활짝 필 청춘의 꽃이여」는 원고지 80매에 이르는 장편서사적 산문시이다.
 
5부 투쟁의 노래는 「미제는 이 땅을 떠나라」 외 10편으로 외세를 몰아내야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6부는 자주의 노래로 「전사여, 영원하라」 외 7편을 수록하였다. 자주적 통일국가로 가는 길은 국가보안법 폐지, 적폐청산과 항미투쟁이라고 시인은 강조하고 있다.
 
강상기 시인은 추천사에서 “박학봉 시인은 그야말로 통일을 염원하는 불타오르는 숯덩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의 시를 읽고 있으면 식어있던 심장이 뜨거워진다”고 평했다.
 
강 시인은 또 “시인은 오로지 통일의 기쁨 찾아오려고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 한평생 한마음으로 통일의 길을 걸어왔다”며 “떳떳하게 주인으로 사는 삶을 위하여 남북을 잇는 용접의 불꽃이, 우리 민족의 희망을 지피는 불꽃이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시인”이라고 전했다.
 
홍용암 시인(재중동포)은 추천사에서 “박학봉시인의 시는 감상하는 시가 아니라 싸우는 시”라며 “력사적으로 가장 아픈 이 분단시대에 높은 소명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앞세우고 사명감으로 세찬 몸부림, 절규와 호소로 써내려가는 절박한 통일시”라고 밝혔다.
 
▲ 박학봉 시인     © 사람일보
류계선 시인(재일동포)은 “시집에는 한 세기가 넘도록 우리 민족이 겪은 원한을 그리면서 조국과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솟구치는 긍지가 맥맥히 흐르고 있다”며 “통일을 앞당기는 강력한 무기로 될 것”이라고 평했다.
 
박학봉 시인은 ‘시집을 펴내면서’에서 “나의 시는 통일의 새 시대를 알리는 장엄한 서곡”이라며 “혁명의 원칙적인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명하고자 사상적 내용으로 반미자주화, 예술적 형식으로 사실주의 창작방법 미학적 원칙에 의한 현실발전의 진실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학봉 시집 『우리의 심장에 총이 있다』, 도서출판 메아리, 334쪽, 값 15,000원.
 
<박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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