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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아프카니스탄 주둔 미군 감축
중동에서 미군의 연쇄적인 감축이 주한미군 감축으로 이어질지도 관심
기사입력: 2020/09/11 [11:0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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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9일(현지 시각)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 주둔 미군 병력 일부 철수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케네스 매켄지 미군 중부사령관은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라크에 있는 미군 병력 5,200명을 9월 안에 3,000명으로 줄일 것이며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군은 11월 전까지 약 4,500명으로 감축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부터 중동에서 이어지는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며 이를 이행했다.

 

13,000명 규모였던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8,600명으로 줄이더니 이번에는 4,500명으로 추가 감축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10월엔 시리아 북부에 주둔했던 미군도 대부분 철수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동에서 미군의 연쇄적인 감축이 주한미군 감축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의 의도대로 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

 

지난 8월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미국의 의도대로 안 될 경우 주한미군 감축을 한국에 암시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8월 글로벌 싱크탱크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그가 가지고 있었던 주한미군에 대한 비관적 생각을 실현하려고 할 것"이라며 "독일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하고, 일부 주한미군 철수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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