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편집  2020.11.30 [01:11] 시작페이지로
강대석의 <철학산책>
개인정보취급방침
사람일보소개
광고/제휴 안내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강대석의 <철학산책>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강대석의 <철학산책>
18세기 프랑스 계몽철학
[강대석 철학자의 철학산책] 유물론 강의 19
기사입력: 2020/09/08 [00:30] 최종편집: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19. 18세기 프랑스 계몽철학

 

▲ 루소     © 사람일보

프랑스혁명은 오랫동안 계속되던 중세봉건주의로부터 근세의 시민사회로 넘어가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 혁명을 이념적으로 이끌어준 철학이 바로 18세기 프랑스 계몽주의철학이었으며 이러한 철학의 장점들은 오늘날에도 소멸되지 않고 있다.

한 사회적 모순을 척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모순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한 역할을 담당한 18세기 프랑스 이론가들이 바로 계몽철학자들이었다. 프랑스 계몽주의 운동은 중세에서 억압당한 인간의 존엄성을 되살리려는 르네상스운동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르네상스를 이어 유럽의 각 나라들에서 계몽주의의 물결이 일어났다. 유럽에서 계몽운동에 가장 앞선 나라는 영국이었다. 로크와 홉스를 비롯한 근세 영국의 철학자들이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계몽을 나타내는 영어 enlightment는 ‘광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계몽은 ‘빛’ 혹은 ‘광명’과 연관되어 어둠을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어둠이란 중세의 어두운 종교적 분위기다. 그러므로 계몽은 중세의 비이성적인 제도나 이념을 벗어나 이성의 빛으로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고 그에 합당한 사회를 건설하려는 17세기에서 18세기에 이르는 시민계급의 이념이었다.

 

계몽주의의 이념은 1688년 영국의 명예혁명으로부터 18세기말 프랑스 대혁명에 이르기까지 시민계급의 사상과 철학을 주도하였다. 칸트는 1784년 『계몽이란 무엇인가?』라는 저서에서 계몽을 ‘인간이 스스로 자초한 미성숙의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으로 정의한다. 성숙한 인간이성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계몽주의시대의 기치였다.

이런 의미에서 유럽의 18세기는 ‘철학의 세기’였고 ‘광명의 세기’였으며 ‘이성의 세기’였다. 물론 당시의 시민계급은 통일되지 않았다. 이해관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드러내었다. 정권과 결탁한 대부르주아지가 있었는가 하면 지식인들이 중심이 된 소부르주아지도 있었다.

이들은 혁명에 대한 입장에서 차이를 보였지만 봉건주의를 반대하고 자유로운 시민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데서 일치하였다. 계몽주의 철학은 영국에서 출발했으나 프랑스에서 절정에 달하였고 영국의 계몽주의가 다소 온건한 방향을 취했다면 프랑스 계몽주의는 타협을 거부하는 극단적인 길을 걸었다.

 

▲ 돌바크     © 사람일보

18세기 프랑스 계몽주의철학은 전반과 후반으로 나누어진다. 프랑스 계몽주의의 선구자는 1748년에 『법의 정신』을 저술한 몽테스키외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를 이어 18세기 전반의 프랑스 계몽사상을 주도한 철학자는 볼테르였다. 볼테르는 문화와 역사의 발전을 확신하며 계몽화된 군주와 지식인이 중심이 되는 이성의 왕국을 꿈꾸었다.

이에 비해 18세기 후반의 프랑스 계몽주의를 이끈 루소는 지식인 중심의 진보적인 문화발전에 회의를 가지면서 민중이 중심이 되는 공화국의 실현을 염두에 두었다. 그러나 18세기 후반에 볼테르나 루소보다 더 과격한 계몽철학자들이 등장하였다.

그 대표적인 세 사람이 디드로, 엘베시우스, 돌바크였다. 그들은 모두 무신론적이고 유물론적인 철학을 중심으로 프랑스혁명을 예언하고 유도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혁명을 목격하지 못했고 가장 젊었던 돌바크만이 프랑스혁명이 발생하던 1789년에 눈을 감았다.

<강대석 유물론철학자>

▲ 강대석 유물론철학자     ©사람일보

국통일을 염원하는 강대석 유물론철학자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독일에 유학하여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독일사를 공부했고,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미학을 연구했다.


광주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독일어과 및 대구 효성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국제헤겔학회 회원, 국제포이어바흐학회 창립회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미학의 기초와 그 이론의 변천』(1984)을 비롯하여 『서양근세철학』(1985), 『그리스철학의 이해』(1987), 『현대철학의 이해』(1991), 『김남주 평전』(2004), 『왜 철학인가』(2011), 『왜 인간인가?』(2012), 『왜 유물론인가?』(2012), 『니체의 고독』(2014), 『무신론자를 위한 철학』(2015),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 vs. 불꽃을 품은 철학자 포이어바흐』(2016), 『루소와 볼테르』(2017), 『사회주의 사상가들이 꿈꾼 유토피아』(2018), 『카뮈와 사르트르』(2019), 『철학으로 예술읽기』(2020), 『유물론의 과거와 현재』(2020)  등이 있다. 역서로는 포이어바흐의 『종교의 본질에 대하여』(2006)와 『기독교의 본질』(2008),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2011) 등이 있다.

강대석 강대석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사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강대석 / 유물론강의 / 계몽철학 / 몽테스키외 / 볼테르 / 루소 / 디드로 / 엘베시우] 18세기 프랑스 계몽철학 강대석 2020/09/08/
오늘의사진
6.15 10.4 자주통일평화번영결의대회
많이 기사
  개인정보취급방침사람일보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광고 대전 동구 동부로 55-58 603동 306호(판암동) ㅣ 전화 : (02)747-6150 ㅣ 전자우편:saram@saramilbo.com
등록번호 : 대전, 아00255 제호:사람일보ㅣ창간일: 2003년 6월 15일ㅣ발행·편집인 박해전ㅣ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해전
후원 : 하나은행 555-810120-77607 박해전
Copyright ⓒ 2003~2019 saramilbo.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saram@saram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