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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살 진짜주범 미국의 책임 끝까지 밝히라
민중공동행동, "오월정신, 촛불정신 계승하여 수구 적폐세력 청산하자"
기사입력: 2020/05/18 [20: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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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정신, 촛불 정신 계승하여, 수구 적폐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자!

“오월 정신, 촛불 정신 계승하여, 이 땅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실현하자!

“오월 정신, 촛불 정신 계승하여, 이 땅 민중의 생존권을 쟁취하자!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역사왜곡처벌법 제정하라!

“광주학살 진짜 주범 미국의 책임을 끝까지 밝혀내라!

“민중생존권을 쟁취하고, 불평등을 해소하자!”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미 대사관 앞에서 울려 퍼진 목소리이다. 

 

▲ 민중공동행동이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5.18민중항쟁 40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21대 국회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18일, 민중공동행동이 ‘5.18민중항쟁 40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21대 국회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민중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월 정신은 곧 촛불 정신이며, 촛불 민의인 ‘나라다운 나라’는 바로 오월 정신이 구현되는 나라이다”라며 “항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항쟁의 과정에서 군부독재와 한 편이 되어 민중을 진압한 미국의 실체가 드러났으며, 이는 민주주의와 이 땅의 자주, 평화, 통일이 별개의 것이 아님을 확인시켜주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중공동행동은 “항쟁이 탄생시킨 해방 광주, 대동 세상은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세상이며, 또 다른 ‘대동’이었던 촛불 항쟁이 요구한 ‘나라다운 나라’이다”라고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광주항쟁 40년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 민중들은 광주 학살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미국의 책임을 요구하며 투쟁해 왔고 지금 이 자리에 있다. 발포명령자와 행방불명자에 대한 진실은 가려진 채 전두환 일당으로부터 기득권과 권력 등을 물려받은 적폐세력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유족과 민중들을 욕보이고 있다”라며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은 2020년 5월 18일에 다시 그날을 기억하고 40주년에 앞서 만들어진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다시 한 번 거짓과 학살의 자국을 밝혀내고 이 역사 앞에 반드시 단죄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오월 정신, 촛불정신 계승하여 수구 적폐세력 청산하자”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역사왜곡처벌법 제정하라” “광주학살 진짜 주범 미국의 책임을 끝까지 밝혀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기자회견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로 우리는, 이 땅 역사에 찬란히 빛나고 있는 광주민중항쟁 40주년을 맞이한다.

1980년 5월 18일, 전두환 일당의 비상계엄확대 폭거에 맞서 분연히 떨쳐 일어난 광주의 민중은 공수부대의 총칼 아래에서도, 짐승만도 못한 잔혹한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기어이 이들을 몰아내고야 말았다.

군사독재로부터 해방된 광주는 민중이 주인 된 대동 세상이었다. 그곳에는 사재기도, 절도도, 이기주의도 없었으며, 민중은 스스로를 통제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전두환 군부독재 일당의 가혹한 봉쇄를 이겨냈다.

그리고 마침내 광주 민중은, 흉포한 전두환 일당의 회유와 협박,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5월27일 도청을 끝까지 사수함으로써 위대한 항쟁을 완성하였다.

그렇게 항쟁은 전두환 독재에 사형을 선고하였으며, 1987년 6월의 전국적 항쟁을 잉태하였고, 2016년 촛불 항쟁으로 그 정신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오월 정신은 곧 촛불 정신이며, 촛불 민의인 ‘나라다운 나라’는 바로 오월 정신이 구현되는 나라이다.

항쟁으로부터 40년, 민중은 이번 총선에서 항쟁의 정신을 부정하고 왜곡하며 폄훼해왔던 수구 적폐세력들에게 마지막 철퇴를 내렸으며, 이제 항쟁을 부정하고 왜곡, 폄훼하는 세력은 더 이상 이 땅에 발붙일 곳이 없음을 선언하였다. 이제 정부와 새로이 구성될 국회는 이러한 민의를 따라, 미완의 과제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왜곡-폄훼 처벌을 위한 법제도적 정비에 나서야 할 것이며, 항쟁의 정신이 이 나라의 헌법정신임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항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항쟁의 과정에서 군부독재와 한 편이 되어 민중을 진압한 미국의 실체가 드러났으며, 이는 민주주의와 이 땅의 자주, 평화, 통일이 별개의 것이 아님을 확인시켜주었다. 사드배치 강행, 위안부야합,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강도적 방위비분담금 인상요구 등 촛불항쟁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내정간섭과 정부의 대미 추종은 이 땅 자주와 평화, 통일의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으며, 광주민중항쟁과 촛불항쟁이 여전히 진행형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항쟁이 탄생시킨 해방 광주, 대동 세상은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세상이며, 또 다른 ‘대동’이었던 촛불 항쟁이 요구한 ‘나라다운 나라’이다. 촛불 항쟁으로 새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민중의 생존은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재용은 슬그머니 석방되어 거리를 활보하고 ‘실형 면제’를 앞두고 있고, 코로나 사태의 고통은 비정규직 노동자, 소상공인 등 이 땅의 약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민중은 이번 총선에서 현 정부가 더 이상 다른 변명을 할 수 없는 압도적 과반을 부여하여, 향후 오월 정신, 촛불 정신 계승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였다. 스스로 오월과 촛불의 계승자임을 자처하는 현 정부와 집권여당은 이제 왜 자신들이 계승자인지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다시금 옷깃을 여미며,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 민중생존권 보장이라는 오월과 촛불의 민의를 계승하기 위해 변함없이 투쟁할 것임을 영령들께 다짐한다.

 

오월 정신, 촛불 정신 계승하여, 수구 적폐세력을 완전히 청산하자!

오월 정신, 촛불 정신 계승하여, 이 땅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실현하자!

오월 정신, 촛불 정신 계승하여, 이 땅 민중의 생존권을 쟁취하자!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역사왜곡처벌법 제정하라!

광주학살 진짜 주범 미국의 책임을 끝까지 밝혀내라!

민중생존권을 쟁취하고, 불평등을 해소하자!

 

2020년 5월 18일

민중공동행동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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