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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여론
왕용운 동지를 추모하며
[유태영 시인 추도시] 사랑과 정의는 한 목적인 것을 보았습니다
기사입력: 2020/02/25 [22:4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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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애국인사 고 왕용운 선생 하관식이 2월19일 로즈힐에서 진행되었다. 하관식에서는 오랜동안 통일운동에 함께한 유태영 시인의 추도시가 낭독되었다. 추도시를 싣는다. <편집자>


왕용운 동지를 추모하며
 
홀홀단신의 왕용운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때로는 친구가 되고
때로는 꿈꾸는 이웃이 되고
우리 모두 함께 사람사는 세상을 위하여
인정이 가슴으로 철철 흐르는
고독한 민족의 눈물이었습니다.
 
왕용운 동지는
그렇게도 나눔의 생애로 부서졌으며
주고 또 주고도
더 주지 못해서 안달하고 고민하는
풍요한
동지애와 민족애의
싸앗을 뿌렸습니다.
 
왕용운이 즐겨 부른 적기가
<비겁한 놈은 갈테면 가라>에 대하여
우리는 압도당하고
민족통일의 기상을 굳게 맹서했습니다.
 
왕용운은
끝 없는 고독의 날들
몰아치는 눈보라 견디기 힘든 날들
그 누구도 원치 않는 길을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길을
마구 달려온
평화의 교사이며 평화의 사신이며
평화의 우리 모두입니다.
 
왕용운의 생애를 통하여
고난과 인내는 한 뿌리인것을
사랑과 정의는 한 목적인것을
보았습니다.
 

▲ 유태영 시인     © 사람일보

고 왕용운님을 추모하며  
뉴욕에서 유태영 드림 (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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