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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박금란 시인 신년시] 깊은 사랑 그대
새해 온전한 사랑을 그대에게 바칩니다
기사입력: 2020/01/02 [21:4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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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사랑 그대


                  

사랑이 없는 사람 알겠냐마는
이 세상에는 정말
깊은 사랑이 있다


겨레를 위하여 침략의 무리를 물리친
사선을 헤치고 기어이 이긴
사랑의 결정체 내 조국


그 깊은 사랑을 알지도 못하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진실을 사랑하고
정의를 사랑하고
인류를 가장 뜨겁게 사랑하는
그 곳이 펄펄 살아있다는 건
인류의 희망이
고지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


가난한 집을 손가락질하는
돈이라는 잣대로는 결코 잴 수 없는 곳


인류의 미래가 잠기어가는 듯한
장대비 홍수 속에서도
깃발을 내리지 않고 고난의 행군을 계속하여
폭풍우 걷어낸 기적을 이룬 것은
깊고 깊은 사랑이었다


인류가 마땅히 이루어가야 할
진실을 지키기 위해
고난의 생밥을 사랑으로 나누어 먹으며
사랑을 지킨
그 위대함은 무엇일까


진실이 승리한다는 확신의 무기
억만 겁의 적도 물리칠 수 있다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첨예한 무기
온몸으로 잘 짜여 진 사랑으로
한 몸이 된 단결의 무기는


돈으로 오합지졸 팔려온 제국주의 용병과
비교가 될 수 있을까


깊은 사랑으로 결속된
절정의 무기를 들고
모두 모두가 인간답게 살려는
인류의 꿈을 향해 계속 돌진하는
전투의 선두에는
깊고 깊은 사랑의 결정체
항상 승리의 그대가 있음에
인류의 앞날이 든든하다


겨울에도 초록으로 생생히 살아있는
생명 질긴 경이로운 풀줄기 꺾어 묶어
새해 온전한 사랑을 그대에게 바칩니다


<박금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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