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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백선엽 찬양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우리 모욕"
김원웅 광복회장, "레지스탕스 학살한 나치 친위대 ‘영웅’으로 찬양하는 것과 같다"
기사입력: 2019/11/29 [11:5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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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은 28일 백선엽을 찬양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 연합사령관에 대해 레지스탕스 대원 학살한 나치 친위대를 영웅으로 찬양하는 것과 같다라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 22일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백선엽의 100세 생일에 즈음해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있는 백선엽의 사무실을 방문해 그를 영웅이라고 찬양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김 회장은 백선엽은 일제가 독립군을 토벌하기 위해 만든 간도특설대에 자원하여 수많은 독립군을 학살하고, 윤봉길 의사가 처단한 시라카와 요시노리 이름으로 창씨 개명한 뼛속 깊은 황국신민이다라고 평했다.

 

김 회장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백선엽을 국민적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는 모습을 보고, 일제 당시 사이토 조선 총독이 이완용 후작은 동양일류의 정치가에 손색이 없고 그의 죽음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애도하던 모습이 연상된다고 힐난했다.

 

이어 김 회장은 미군 장성들의 이런 몰역사적 행태는, 우리 국민을 모욕하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백선엽은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공개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자 명단의 군 부문에 수록됐으며,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4인 명단에 포함된 인물이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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