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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평화경제의 주체 남북청년들이 힘 합쳐야”
대전 통일 토크콘서트, 청년·대학생들 모여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2019/11/26 [21:3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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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통일토크콘서트가 23일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통일토크콘서트에 앞서 김진향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이 ‘청년의 미래와 평화경제’라는 주제로 통일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6.15대전본부]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 발표 1주년을 기념하여 대전 통일토크콘서트가 23일 오전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지역 청년·대학생 120여명이 참가했으며, ‘청년의 미래와 평화경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초청인사로는 현재 중단된 개성공단 관계자인 김진향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과 정기섭 개성단기업협회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통일특강과 토크콘서트 그리고 부대행사인 통일골든벨이 연이어 진행되었다.


   
▲ 김용우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 상임대표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6.15대전본부]
   
▲ 대전 통일토크콘서트는 대전광역시와 서울남북정상회담 대전시민환영위원회가 공동주최했으며, 대전광역시 자치분권과 이은학 과장이 허태정 대전시장을 대신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6.15대전본부]

통일 토크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김용우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전쟁과 갈등의 위기 속에 번영의 경제는 없다”며 “남북이 함께 더불어 사는 민족경제의 힘이 바로 평화경제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외세 없는 자주, 전쟁 없는 평화, 분단 없는 통일로, 남북의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우리민족끼리 통일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청년은 평화통일의 희망이요 직접생산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남북정세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평화통일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통일 토크콘서트가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들이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공동번영의 뿌리를 굳건히 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사회를 맡은 김원진 대전청년회 대표, 오석진 충남대학교 14학번, 김지우 충남대학교 18학번,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윤지환 충남대학교 18학번, 이슬비 대전청년회 사무국장, 이은주 대덕품앗이 살림이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6.15대전본부]

통일 토크콘서트는 김원진 대전청년회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청년들은 ‘개성공단이 누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향후 문재인정부가 개성공단을 재개할 의지가 있다고 보는지?’등 개성공단 재개에 따른 질문부터, ‘북측과 남측이 무엇이 가장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통일을 위해 청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까지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진향 이사장은 “변화하고 있는 북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통일을 준비할 수 있다”며 “개성공단은 평화와 상생의 공간으로 조건없이 재개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이은주 대덕품앗이 살림이 청년의 “개성공단 기계를 잘 닦는다고 들었는데, 정말 잘 닦기만하고 사용하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정기섭 회장은 “우리는 사용해 주면 더 좋다. 기계는 사용해야 다시 쓸 수 있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눈치 보지 말고 개성공단을 하루빨리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크콘서트는 청년·대학생이 묻고, 김진향 이사장과 정기섭 회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대전 통일토크콘서트는 ‘서울남북정상회담 대전시민환영위원회’와 대전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가 주관했다.


   
▲ 부대행사로 진행된 통일골든벨에서 참가자들이 보드판에 답변을 쓰고 있다. 이날 우수자 5명에게 박규용 (사)대전충남겨레하나 상임대표가 상장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 - 6.15대전본부]
   
▲ 노래패 ‘우리나라’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6.15대전본부]

행사에는 대전청년회 회원들을 비롯하여 대학생겨레하나, 충남대 역사연구동아리 ‘어이’, KAIST다크투어 동아리 ‘DTD’, 한남대 통일동아리 ‘길가온’ 회원 등 대전지역 청년·대학생 12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남북정상회담 대전시민환영위원회’는 2018년 남북정상이 합의한 9.19평양공동선언 발표로 서울 남북정상회담이 예견된 상황에서 2018년 12월 6일 대전지역 시민사회·종교·노동·정당등 70개 단체가 모여 결성하였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서울 남북정상회담 성공적 성사와 환영사업으로, 한반도기 거리조성 및 시민 환영엽서쓰기, 환영문화제 및 평화통일 버스 운영 등을 계획하였으나, 급격한 남북관계 경색으로 제안된 사업들이 추진되지 못하였다.


다만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 발표 1주년을 맞이하여 심포지움과 기념식 및 평화통일 문화제 그리고 통일 서포터즈 한마당과 통일마라톤대회를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바 있다.

 

<박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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