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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도약해야"
임기 반환점 돈 문재인 정권, 노영민 비서실장이 꼽은 “보완 과제”는?
기사입력: 2019/11/11 [00:1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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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돈 10일 "지난 2년 반, 문재인 정부 집권 전반기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였다면, 남은 2년 반,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의용 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과 함께 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 지난 2년 반은 과거를 극복하고, 국가시스템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지난 2년 반 정부는 격변하는 세계질서에 맞서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추진해왔다"며 "포용적 성장, '함께 잘 사는 나라'의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정부는 전쟁 위협이 끊이지 않았던 한반도 질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담대한 길을 걸어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국민들이 보시기에 답답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불과 2년 반 전, 우리 국민들이 감내해야 했던 전쟁의 불안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약속과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의지만으로 속도를 낼 수 없지만, 정부는 평화의 원칙을 지키면서 인내심을 갖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노 비서실장은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며 "제도에 내재 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내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 비서실장은 "이제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과감한 투자,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개혁,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향해 뚜벅뚜벅 책임있게 일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노 비서실장은 '가장 못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는 국민의 삶 속에서 국민이 체감할 만큼 우리의 노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결국은 일자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탄생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3가지가 한반도 평화 번영, 적폐청산, 그리고 일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며 "그중에서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깊이 연결돼있는 건 결국 일자리 문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분이 사실 지표상으로는 개선된 부분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감 성과가 낮은 게 현실이다. 이 부분이 (마음) 아프다"며 "더욱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노 비서실장은 "최근 남북관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진전을 이루고 있지 못한다든지, 검찰개혁을 포함한 권력기관의 개혁이 법적·제도적으로 상당히 늦어지고 있다는 거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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