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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모든 의혹 정리한다는 각오로”
윤석열 검찰총장, 임관혁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에게 당부
기사입력: 2019/11/08 [10:0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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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을 맡은 임관혁 안산지청장(53·사법연수원 26기)에게 “모든 의혹을 정리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 6일 대검찰청에서 임 단장을 만나 “긴 호흡으로 ‘백서’를 만든다는 마음을 갖고 수사하라”라고 지시했다. 윤 총장은 수사내용을 직접 보고받고 지휘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설치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오는 11일 인선을 공식 발표하고 수사를 본격화한다.


임 단장은 7일 수사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에 출근해 인선 작업 등 업무를 시작했다. 조대호(46·30기) 대검 인권수사자문관과 용성진(44·33기)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등의 합류가 점쳐지고 있다. 


구성원이 갖춰지면 특수단은 그동안 수사 자료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기록을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또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오는 15일 고소·고발 예정인 참사 관련 책임자 총 122명도 수사 대상이 될 예정이다. 


기존 검찰 수사에 대한 재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참사 이후 검·경합동수사본부, 광주지검 해경수사 전담팀 등이 수사를 진행해 이준석 선장, 김 모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장, 김 모 123정장 등 현장 책임자 75명을 기소했지만, 정부 고위 관계자는 1명도 처벌받지 않았다.


특수단 출범은 최대한 조용히 준비되고 있다. 임 단장은 첫 출근길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 출입구를 통해 사무실로 올라갔다.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도 진행하지 않았다. 대형 인명피해 등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민중의소리=강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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