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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길남 박사, '우버택시' 운전하며 곳곳을 뛴다
"모든 어려움을 전화위복으로 극복하면서 내일을 위한 오늘의 삶을 위하여"
기사입력: 2019/08/26 [16:3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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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족통신> 대표이며 편집책임자인 노길남 박사는 남들은 하루 24시간이라고 하지만 그는 하루를 25시간으로 창조하여 1인 5역의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올해 만 75세의 나이이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산행도 하면서 20대 청년 못지 않게 '우버(Uber)택시' 운전수로 활동하면서 민족통신을 운영하며 오늘을 뛰고 있다.

노길남 대표는 1973년 미국유학생으로 도미하여 텍사스주립대학에서 대학원만 마치고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하여 미주한국일보를 비롯하여 미주중앙일보, <미주동아일보>, 신한민보, 크리스천 해럴드, 월간 <뿌리>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주간지 <코리안 스트리트저널>에서 편집국장을 지내다가 그만두고 <라디오 코리아>에서 언론생활을 하다가 극우세력들의  민주운동, 통일운동방해책동으로 라디오 앵커 생활을 그만두고 미주동포 사회의 통일운동 진영에 뛰어든 인물이었다.

노 대표는 미국유학 오기 전에는 연세대학교에서 영자신문 <연세 애널스> 편집국장을 역임한바 있고, 대학에서 2학년때 학생시위에 참여하여 주동자 중 한 사람으로 지목되어 수사당국에 지명수배당해 쫓겨다니다가 재학중 피신 목적으로 자원입대하여 군에 들어갔다.

그는 한국 군대생활을 하던 중  전반기 18개월은 20사단 사단장실에서 행정병, 통역병으로 일했고,  후반기 18개월은 한미합동 근무의 <카츄사> 생활을 했다. 미8군본부가 있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미국 반관반민 언론기관인 <The Pacific Stars & Stripes>(성조지 신문사한국지부)에서 한국계기자를 뽑는 공고가 나서 8군사령부 대기병 시기 인터뷰에 통과되어 미군기자들과 함께 언론생활을 하며 군복무 절반을 마쳤다. 

노 대표는 한국에서 학사, 미국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북부조국에서 사회정치학박사 학위까지 받은 인물이지만 1980년 광주항쟁시기부터 민주운동, 통일운동에 전 생활을 바쳤기 때문에 돈벌 틈이 없었다. 게다가 통일운동을 하면서 직업을 구해도 그것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다. 그래서 미국생활 45년에 돈버는 직장에서 그만두어야 했던 것이 45번이나 되었다.

민족통신 동료들은 기존의 민족통신을 운영하면서 46번째 돈벌이 직업에도 나선 노길남 대표에게 몇가지 질문을 통해 어떻게 하여 '우버택시(Uber Taxi)' 운전을 시작했는지 그 배경을 들어본다.

(질문-1) 언제부터 우버택시 운전을 시작했습니까?

[답변] 정확하게 7월17일 우버회사에 가서 자동차 검사를 받고 인터뷰를 하고 수속 절차를 마치고 사나흘 공부를 하고 7월20일 뛰기 시작했습니다.

(질문-2)하루 일과와 한 달 동안 우버택시 운전을 해본 소감은?

(답변) 처음에는 망설임도 있었지만 한 달을 마친 소감은 대단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돈벌이도 좋았지만 한 달 동안에 550명의 손님들을 차에 태우고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고, 세계를 공부하는 느낌도 들었고, 미국 구석구석을 뛰면서 미국 생활 45년 동안 지내면서도 지난 한 달 동안에 체험한 활동에서 세상을 더 넓게 알게 되었고, 미국을더 깊게 알게 되어 46번째 돈벌이 직업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질문-3) 그렇게 우버택시를 운전하며 열심히 뛰고 있으면서 <민족통신> 20주년 행사를 포함하여 운동권 원로분들을 찾아가 문안도 드리고 돌봐드리기도 하는데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쪼개서 생활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잠은 평균 4시간 정도 잡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루 20시간은 10시간은 우버택시에 사용하고 4시간은 <민족통신>에, 3시간은 식사와 체력운동, 휴식공간에 이용하고, 나머지 3시간은 국내외 정세 파악을 위한 신문방송 살펴보기와 학습시간에 이용해 왔습니다.

(질문-4) 언론생활, 통일운동, 돈벌이 등 하루 일과를 들어보면 과연 1인 5역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지난 한 달 동안 '우버택시'로 번 돈은 얼마나 됩니까?

(답변) 우버택시 회사는 실시간과 매일, 매주 번 돈을 전화기 자료실에 알려줍니다. 시작한 첫날 7월20일(토)과 일요일인 21일 이틀 동안은 284달러 85센트, 그 다음주 한주 동안에는 668불84센트, 그 다음주에 1,355불60센트, 그 다음주에 1,212불11센트, 그 다음주에1,425불20센트, 그리고 이번주 8월19일(월)부터 8월22일(금) 현재까지 1,032불92센트를 벌었습니다. 그러니까 4주에 5천달러 정도 벌었고 한달에 5,255달러 번 셈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세금을 내야하니깐 20%는 세금으로 생각하고 비축해 두었다가 내년 4월 세금납부기간에 지불해야 되겠지요. 따져보면 열심히 일하는 경우 자진납부 세금을 뺀 순수입은 평균 한달에 4천2백달러 정도 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돈도 돈이지만 이것보다는 세상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얻는 지식들이 천만금 같은 생각이 듭니다. <대중 속에서 사업하라>는 이야기가 실감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질문-5) 단순히 돈벌이만 하는것 같지 않습니다. 우버택시 하면서 어려움도 있겠지만 남다른 보람을 느끼는 것 같은데 그 보람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구상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답변) 알다시피 한민족연구회를 조직하여 1987년부터 1999년까지 12년 동안에 운동권 후비활동을 통하여  선두에서 일하는 통일운동 원로들, 일꾼들, 그리고 청년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민족장학상, 민족상을 제정하여 유럽, 일본, 미주땅에서 일해온 단체들이나 개인들에게 시상하는 문제를 통해서도 보람을느꼈고, 1999년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외동포사회에서 최초로 인터네트를 통해 민족언론을 창조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는 그 자체에 보람을 느끼고 동시에 그 일들을 지속해 왔다는 자체가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한민족연구회를 운영하던 시기에도 통일운동 진영 내부가 분열된 모습을 보면서 가슴아팠던 기억들이 있는데 지난 20년 동안에 민족통신을 운영하면서도 통일운동 진영 내부가 분열된 모습을 보면서 그것을 하나로 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서 10년 전에 한차례, 그리고 금년 들어 한차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개혁을 위한 기획기사들을 연재로 발표해 왔는데 그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조직이기주의와 개인이기주의에 의한 모습들을 보이면서 통일운동진영의 개혁을 가로막았던 요소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게다가 민족통신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들과 중상모략들은 견디기가 어려웠지만 이것들을 극복하고 운동권의 단결단합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그 마음과 결심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도 다시한번 깨닫고 있습니다. '우버택시' 운전수로 뛰면서 동시에 <민족통신>을 운영한다는 것은 그리 수월하지 않지만 이것도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오는 11월9일 민족통신 창간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치면 일선에서는 한발 뒤로 물러서려고 계획하는 한편 젋은 세대가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버택시를 하는 것도 곧 통일운동 일환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생활 자체도 질양으로 변화시킬 각오로 오늘을 뛰고 있습니다.

모든 어려움을 전화위복으로 극복하면서 내일을 위한 오늘의 삶을 위하여 뛰고 또 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버택시를 하면서 손님 대중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그 배움들을 애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 조만간에 연재기획으로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손세영 김백호 민족통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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