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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남북해외 반미공동투쟁기구 건설하자”
범민련 남측본부, 조국통일촉진대회 개최..북.해외본부 연대사도
기사입력: 2019/08/15 [13:1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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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민련은 14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9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 조천현]


“전민족적 반미공동투쟁을 위한 남북해외 반미공동투쟁기구를 세우고 반미운동을 전선화하고, 상설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벌여내자!”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을 주축으로 한 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가 8.15전야제 격으로 14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2019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에서 반일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역시 반미로 초점이 모아졌다.


“향후 매년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추진하여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지속적이고 상설화된 대회로 만들어내자”는 결의도 밝혔다.


참가자들은 대회 결의문을 통해 “우리 민족의 단합과 민족자주를 가로막는 한미동맹을 해체하자! 한미동맹을 지탱하는 주한미군을 철거시키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파기시키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전쟁연습과 전쟁무기 도입을 막아내고,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적극 투쟁해나가자!”고 호소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일본의 식민지배를 우리의 힘으로 심판하고, 일본의 경제침략과 군국주의 부활 음모를 막아내기 위한 대중투쟁을 거족적으로 일으켜 내자!”, “사실상 적국인 일본에게 군사정보교류는 있을 수 없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시키기 위해 적극 투쟁하자!”고 결의했다.


   
▲ 이규재 범민련 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조천현]
   
▲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남북해외 반미투쟁기구 건설과 자주통일촉진대회 상설화 등의 결의를 밝혔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이규재 범민련 의장은 대회사에서 “통일의 지름길이자 민족자주의 비결은 오직! 반미투쟁”이라며 “미국패권반대 미군철수 한미동맹해체투쟁을 상시화하자는 것이다. 나아가 자주와 애국애족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거족적 운동으로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규재 의장은 “새로운 민족사를 여는 격변기 한 가운데서 통큰 단합, 애국의 대단결, 자주의 기상으로 힘차게 싸워 나가자”면서 “남북해외가 맞잡은 어깨위에 통일조국의 환호와 감격이 꽃피어 날 수 있도록 미국반대 민족자주의 거족적 행진을 억세게 일구어 나가자”고 남북해외 3자 연대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연대사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주정신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로 가는 시대정신”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바라는 각계 시민들과 더불어 손잡고 더 크게, 더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하고 15일 8.15민족통일대회‧평화손잡기와 촛불문화제에 동참을 호소했다.


범민련 해외측본부는 연대사를 보내와 “오늘의 전략적 정세에 맞게 지속적이고 상설적인 반미투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남측지역에서 평화협정과 미군철수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야 하며 나아가 민족공동의 투쟁으로 강화 발전시켜야 한다”고 같은 목소리를 냈다.


번민련 북측본부는 연대사를 통해 “최근 남측에 대한 일본당국의 경제보복조치는 추호도 용납할수 없는 ‘주권침해’, ‘경제침략’ 행위이며 우리 민족을 겨냥한 ‘제2의 침략전쟁’ 행위”라며 “일본의 무분별한 망동과 여기에 동조하는 온갖 친일매국행위를 단호히 짓눌러버려야 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를 수호하고 북남선언리행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최측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한통련 8.15 대표단’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박남인 부의장이 우리말로 연대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조천현]
   
▲ 이날 대회에는 다양한 영상물 상영과 문화공연이 곁들여져 2시간 넘게 진행됐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 7월 1일자로 대량 해고된 톨게이트 수납원들이 무대에 올라 연대를 호소하고 노래공연을 선보였다. [사진 - 조천현]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방문단을 대표해 발언한 박남인 부의장은 “한통련은 8월 8일 일본의 벗들과 함께 일본의 심장부인 아베 수상 관저 앞에서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을 도모하는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항의행동을 강력히 전개했다”며 “한통련은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굳게 단결하여 아베 정권 규탄, 미군 철수,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반미자주통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14~16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한통련 8.15 대표단’은 주최측이 선사한 꽃다발을 흔들며 환호에 화답했고, 청년학생 대표단은 청년학생‧통일선본대와 함께 조선일보 규탄 행진에 동참하기도 했다.


각계발언에서는 4년째 지속되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폭력적 명도강제집행 상황과 7월 1일부로 대량 해고된 톨게이트 수납원들의 투쟁 소식이 생생하게 전달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는 다양한 영상물 상영과 문화공연이 곁들여져 2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등 통일원로들과 제12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해고된 톨게이트 수납원 등이 참석했다.


   
▲ 통일선봉대가 총 집결한 가운데 ‘2019 자주통일대회’가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앞서, 같은 장소에서 각 단위 통일선봉대가 총 집결한 가운데 오후 7시부터 ‘2019 자주통일대회’가 열려 통일열차 대동놀이로 신나는 한마당을 펼치기도 했다.


통일선봉대 대장들의 발언에 이어 김명화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행덕 전농 의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2019 자주통일대회’ 대회사 낭독을 통해 “미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스스로 물러가는 일은 없다”며 “민족자주정신으로 한반도에 미군이 없는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또한 “4.27시대에도 불구하고 종속적 한미동맹은 해체되는 것이 아니라 강화되고 있다”며 “근본원인은 미국이지만 한국정부 책임도 무겁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촛불 국민을 믿고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으로 민족 내부 문제에 대한 미국의 부당한 간섭을 반대하고 우리 민족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2019 자주통일대회’는 신명난 통일열차 대동놀이로 마무리됐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대회 결의문(전문)]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로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내자!


우리는 ‘2019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를 힘차게 성사하였다.
노동자 농민 빈민,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과 전국 경향각지에서 자주와 통일을 염원하는 애국자들이 조국통일촉진대회에 함께 참여하여 자주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내고자 하는 힘과 의지를 모아 내었다.


2018년 연이은 남북정상회담과 공동선언, 그리고 조미 사이의 정상회담 등 극적인 사변들이 일어났다. 그러나 지금 현 시기는 어떠한가! 우리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미국과 일본의 두 제국주의의 방해와 간섭, 이남의 반통일수구세력들의 준동으로 인해 또다시 화약내가 나는 과거로 돌아갈 수도 있는 엄중한 갈림길에 서있다.


미국의 한미합동군사연습 강행과 최첨단 전쟁무기 도입 등 평화위협 책동, 일본의 천인공노할 경제침략, 그리고 이남 당국을 한미동맹에 포박하려는 미국의 강도적인 요구 등 미국과 일본의 전방위적인 횡포와 간섭, 그리고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친일친미 수구세력들의 분별없는 행태는 우리 민족의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리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가로막는 제국주의와 반통일세력에게 자주와 통일 시대를 염원하는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이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민족대단결의 강력한 힘으로 우리민족끼리 평화와 통일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자!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는 자주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내기 위해 거족적인 반미운동을 벌이고, 이를 보다 지속적이고 상설적으로 발전시킬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민족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외세의 횡포와 간섭을 끝장내자!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의 생명이며, 원칙중의 원칙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하지 못하고, 외세의 개입과 간섭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자주적 통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 지금 시기 미국과 일본의 우리 민족에 대한 횡포와 간섭이 도를 넘어서고, 자주냐 사대냐, 평화냐 전쟁이냐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 우리 민족의 엄중한 갈림길 속에 우리가 세울 것은 민족자주의 원칙이요! 우리가 외칠 것은 반미자주이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외세의 횡포와 간섭을 끝장내자! 우리 민족의 단합과 민족자주를 가로막는 한미동맹을 해체하자! 한미동맹을 지탱하는 주한미군을 철거시키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파기시키자!


2.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평화를 수호하자!


조미와 남북 사이의 역사적인 합의에 따라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천명하였다. 그러나 지금도 조선을 적대시하는 전쟁연습이 일어나고 있고, 막대한 전쟁무기가 한반도로 반입되고 있다. 그리고 동북아를 상시적인 화약고로 만들어버리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이남 배치가 타진되고 있다. 살얼음판과 같은 한반도 평화의 기운은 다시금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 우리가 사는 땅, 우리 민족이 통일하여 함께 살아야 하는 한반도를 영원한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투쟁해나가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전쟁연습과 전쟁무기 도입을 막아내고,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적극 투쟁해나가자!


3. 일본의 경제침략을 막아내는 거족적 투쟁에 적극 나서자!


일본은 천인공노할 식민통치와 야만적인 전쟁범죄를 저지르고도 어떠한 반성과 사죄도 없이, 이제는 그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 후안무치한 경제침략을 벌이고 있다. 이는 분명 미국의 조종아래 미일동맹의 하수인으로 이남을 옭아매기 위한 수작이며, 한반도 재침략과 군국주의 부활을 위한 장기적 포석이다. 이는 명백한 이남에 대한 주권침해이며,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선전포고이다. 우리 민족에 대한 씻을 수 없는 천추의 한을 안겨준 일본의 식민지배를 우리의 힘으로 심판하고, 일본의 경제침략과 군국주의 부활 음모를 막아내기 위한 대중투쟁을 거족적으로 일으켜 내자! 사실상 적국인 일본에게 군사정보교류는 있을 수 없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시키기 위해 적극 투쟁하자!


4. 거족적 반미운동을 벌여내기 위해 반미운동을 전선화하고, 상설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벌여내자!


중대한 갈림길에 선 현재 정세를 뚫어내는 비결은 거족적인 반미운동을 벌여내는 것이다. 반미반제통일세력의 통큰 단합을 위해 우리 모두 더욱 노력하고 이를 통해 반미운동을 더욱 활성화하자! 전민족적 반미공동투쟁을 위한 남북해외 반미공동투쟁기구를 세우고 반미운동을 전선화하고, 상설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벌여내자! 무엇보다 향후 매년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추진하여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지속적이고 상설화된 대회로 만들어내자!


자주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내는 것은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이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거부하고, 민족의 자주와 존엄을 수호하는 길에 우리 모두 떨쳐 나서자! 자주와 통일을 가로막는 모든 걸림돌을 제거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길에 모두 나서자! 거족적 반미운동에 우리 모두 떨쳐나서자!


일본의 경제침략을 막아내는 거족적 투쟁에 적극 나서자!
남북은 공동선언 이행! 미군은 아메리카로!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앞당기자!


2019년 8월 14일
2019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

 

<통일뉴스=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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