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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천막 철거비용 끝까지 받아내겠다"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애국당 불법 천막 철거 비용, 조원진 월급 가압류해 받아낼 것”
기사입력: 2019/06/26 [11: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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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서울시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한애국당의 불법 천막을 철거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끝까지 받아내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대한애국당 천막의 철거를 위해 들어간 행정대집행 비용 약 2억원 이상을 대한애국당 측에 청구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행정대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2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갔다"며 "이것을 조원진 대표를 포함해 모든 개개인에게 연대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대한애국당이 행정대집행 비용을 내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조원진 대표의 월급을 우리가 가압류할 생각"이라며 "월급이 있고, 다 재산이 있으니까 (가압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대한애국당의 불법 천막을 철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거듭 설명에 나섰다.


그는 "광화문광장은 국가의 상징적인 광장이 아닌가. 또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며 "그런데 대한애국당이 그야말로 불법적으로 천막을 설치했다. 그동안 이분들이 주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욕설과 폭력을 해서 약 200여 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철거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처음에 (대한애국당이) 아무런 절차 없이 들어왔던 것이고 광화문광장은 정치적 집회는 할 수 없게 돼 있다. 시민들의 문화적인 행사만 가능하도록 조례가 돼 있다"며 "목적으로도 허용할 수 없고, 절차로도 불법이었다"고 주장했다.


대한애국당은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에 의해 천막이 철거된 지 3시간여 만에 불법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시는 불법 천막에 대해서는 다시금 행정대집행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애국당은 24일 오전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명을 대한애국당에서 우리공화당으로 변경하는 당명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중의소리=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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