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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 "공안검사는 크게 보면 독재정권의 하수인이고 손발이었다"
기사입력: 2019/06/01 [22:5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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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고 그간 권력의 길을 계속 좇았다"고 비판했다.


박원순 시장은 1일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공안검사는 크게 보면 독재정권의 하수인이고 손발이었다"며 "공안검사가 인권변호사 출신이었던 문재인 대통령더러 독재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는 시추에이션(상황)인가"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황 대표는 유사 이래 최초로 탄핵받은 정권에서 2인자 역할을 했다"며 "적어도 공당의 대표로 나서려면 이 부분을 정식으로 사과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최근에 열린 자유한국당의 광화문광장 집회와 관련해 "광화문광장은 조례 상 문화제만 할 수 있다. 노무현재단이 열었던 추모제는 일종의 문화제였다"며 "장외집회는 승인받지 않았으므로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른바 '민생 대장정'을 벌였던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의 한 임대아파트의 부녀회를 찾아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거론하며 "이 사회를 무너뜨리려는 좌파 혁명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과거 임 전 비서실장을 수사한 공안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내세우기도 했다.


전국대학생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이었던 임 전 비서실장은 1989년 '임수경 방북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당시 황 대표는 서울지검 공안2부 검사로, 이 사건을 담당했다. 
  
<민중의소리=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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