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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판문점선언 1돌 기념시 <판문점은 외친다>
박학봉 시인, 자주통일평화번영운동연대 기념식에서 낭송
기사입력: 2019/04/27 [12: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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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두번째 박학봉 시인.   ©사람일보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박학봉 시인(자주통일평화번영운동연대 공동대표)이 이를 기념하는 시 <판문점선언은 외친다>를 창작했다. 자주통일평화번영운동연대가 25일 대전에서 개최한 판문점선언 1주념 기념식에서 박 시인 이 시를 낭독하였다. 박학봉 시인의 시를 싣는다. <편집자>

 
판문점은 외친다
-판문점선언 1주년 맞이하여


역사의 땅 판문점아
침묵을 깨어
평화를 불러오라
통일을 불러오라


풀 한포기조차 짓눌린 가슴
펴지 못하고
금단의 동토지대 들꽃이여
활짝 피어라
피어 민족의 가슴에도 피어라


시간이여 멈추지 말고 새겨다오
그 날의 뜻깊은 장엄한 자국을 
우리 심장에 새겨다오
기억하리라
반드시 밝아올 자주통일의 그날을


머지않아 펼쳐질 벅찬 희망의 통일시대
미제의 핵무력보다 강한
민족의 자존심을 한 줄 한 줄 새겨 넣은
판문점선언은 세계 평화의 선언이라
간섭하지 말아라
우리민족끼리 손잡고 가는 길을


하나의 지맥이 흐르는 이 땅을
갈라놓은 것도 부족하여
하늘마저
바다조차 두 동강을 만들었으니


민족의 의지는 분열의 세월
묶어둔 쇠사슬을 끓고 두 손이
하나 되어 하늘을 추켜올리리라
사품쳐 오르는 격랑을 잠재우리니
통일의 태양 솟아 올리리라


민족의 앞길을 열어준 통일이정표
판문점선언은 8천만 염원
통일과 평화번영의 꽃이라 
판문점선언 이행은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경제협력과 민간교류로 남북관계 개선하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하여라


남북수뇌가 잡은 손은
통일의 억센 의지를 담아
세계에 보란 듯이 들어올렸구나
이 손으로 평화협정을 만들자
한미군사훈련 하지말고 미군은
핵무기들고 이 땅을 떠나라


우리 민족이 주인되어
남과 북 해외 뜻과 힘을 합쳐
민족화합의 새 역사와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역사적 선언 판문점선언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넘어
세계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선포한
자주의 횃불이어라


시인아
멋진 시인아
판문점선언은 시인에게
행동하는 교과서가 되었구나
민중에게 복무하는 노동자 시인이여
우리 시대 참된 예술가의 사명을 가지고
판문점선언 실천하는 양심이 되어라

▲ 박학봉 시인이 자주통일평화번영운동연대가 개최한 판문점선언 1돌 기념식에서 <판문점은 외친다>를 낭독하고 있다.     © 사람일보

<박학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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