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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뜻 없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 하노이 조미정상회담 "미국이 황금 같은 기회를 놓쳤다"
기사입력: 2019/03/16 [22:5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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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조선 외무성 부상은 하노이 2차 조미정상회담의 합의문 서명 무산과 관련해 15일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으며, 그러한 협상을 지속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최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외신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분명한 사실은 이번에 미국이 황금 같은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최 부상은 확대정상회담에 배석했던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볼튼 보조관에 대해 "적대와 불신의 분위기를 조장했다"며 "미국이 우리와 아주 다른 셈법을 갖고 있다는 걸 분명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 부상은 "귀국길에 우리 국무위원장이 ‘이번과 같은 기차여행을 또 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라고 말했다”며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할지 그동안 유예해온 핵 미사일 시험을 재개할지는 "전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최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두 최고지도자 사이의 개인적 관계는 여전히 좋고 궁합도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고 말했다.

<박해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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