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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 국가원수 모독"
청와대, "항구적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들께 머리숙여 사과하기 바란다"
기사입력: 2019/03/13 [21:5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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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 관련 청와대 입장'에서 "대통령에 대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또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모독하는 것이 혹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며 "냉전의 그늘을 생존의 근거로 삼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발언이 아니길 더더욱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 부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써야 할 에너지를 국민과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으로 낭비하지 말라"며 "자유한국당과 나 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들께 머리숙여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대표연설에서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은 역대 최악의 교섭단체 연설이었다"며 "나대표의 연설에서는 우리 사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정책 대안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온통 가짜뉴스, 색깔론 및 정부여당에 대한 저주만 가득차 있었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또 "이러한 최악의 연설은 과거에도 찾아 볼 수 없고, 앞으로도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윤리위 제소를 포함한 모든 강력한 대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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