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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하노이 개최"
트럼프, “김정은의 대단한 능력 완전히 이해” 신뢰감 과시
기사입력: 2019/02/10 [11: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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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 측 대표가 김정은(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시간과 날짜에 대한 합의와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마치고 북한을 막 떠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김 위원장을 만나고, 평화라는 대의(cause)의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면서 “정상회담은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윗을 통해 “북한은 김정은(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위대한 경제 강국(great 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강국이 되면) 그(김정은)는 아마도 몇몇을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나를 놀라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나는 그를 알게 됐고 그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완전히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은 (이제) 다른 종류의 로켓(Rocket)이 될 것”이라며 “그것은 경제(Economic)적인 로켓!”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도시 문제를 두고 그동안 미국 측은 베트남 다낭을, 북측은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개최를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평양 실무협상에서 하노이 개최를 합의(agree)했다고 밝힘에 따라, 북의 입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표에서 북이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력 하에 위대한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한껏 추켜세웠다. 이는 자신이 이미 김 위원장의 대단한 능력에 관해 알고 있다고 밝혀, 두 정상 간의 신뢰감을 한껏 과시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 된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장소와 일시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미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및 완전한 비핵화에 관해 포괄적인 합의를 담았던 1차 정상회담 결과가 더욱 진전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담은 내용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2차 정상회담 전에 추가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 양측이 향후 추가 실무협상 등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문에 들어갈 북한의 비핵화 ‘이행 조치’와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에 관해 어느 정도 최종 합의에 도달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민중의소리=김원식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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