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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합의 가능성 매우 크다"
CBS방송 인터뷰, “김정은, 경제대국 만들 기회 가져”
기사입력: 2019/02/04 [12:1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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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가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엄청난 경제 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다며 강력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각) 방송된 미 CBS방송의 시사대담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발표에 관해 “지금은 말해줄 수 없지만, 아마도 오는 5일 밤 국정연설에서 하거나 혹은 그 직전에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회담은 정해졌다. 그(김정은)는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 나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엄청난 진전(tremendous progress)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할 것처럼 보였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인질들이 돌아왔고, 한국전쟁 유해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자가 최근 미 정보당국이 북한 비핵화에 관해 회의적인 분석을 내놓았다는 지적에는 “정보국장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우리가 (비핵화에) 합의(deal)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김정은) 또한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을 헤쳐나가는 데 지친 것 같다”면서 “그는 북한을 엄청난 경제 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 국가 중 하나가 될 기회를 갖고 있다”면서 “그는 핵무기를 가지고는 그렇게 할 수가 없고, 지금 있는 길에서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와 매우 잘 지낸다. 우리는 엄청난 케미스트리(궁합)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몇몇 사람이 본,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서신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신을 본) 그들은 역사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는 그것이 우리가 합의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러나 나는 확실히 우리가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며 거듭 2차 정상회담에 관해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경제 대국 가능성) 이유 중 하나는 북한이 러시아, 중국, 한국 사이에 있다는 것”이라면서 “나는 부동산 사업가다. 그들은 경제 강국이 될 기회를 갖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주한미군 비용 많이 들지만, 현재 철수는 논의한 적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자가 ‘한국에 미군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우리는 다른 것은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현재는 주한미군 철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 말은 아마도 언젠가는 (철수를 논의할지) 누가 알겠느냐는 뜻”이라며 “알다시피, 그곳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비용이 아주 많이 든다. 한국에는 4만 명의 미군이 있는데 그것은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나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면서 “나는 그것(주한미군)을 없애는 것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 역할론’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심각한 경제 타격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중국은 특히, 내가 처음 북한을 다루기 시작했을 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듯, 중국은 북한과 접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국경을 통해서 (북한산) 물건이 들어오는 것을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아마도 다소 느슨해졌지만, 그러나 북한은 절대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 나는 북한이 합의를 원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중국과도 거래를 매우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이달 말에 개최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간에 상당한 수준의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북·미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둘러싸고 막판 최종 실무협상을 진행중이다.
 
 <민중의소리=김원식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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