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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 세우기를 잊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 고 김복동 할머니 문상 "진실을 마주하기 위한 용기를 갖게 되었다"
기사입력: 2019/01/30 [16:0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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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김복동 할머니 영정에 헌화하고 재배하고 있다.     © 사람일보, 사진제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전날 별세한 고 김복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빈소가 있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실을 찾아 영정에 헌화하고 재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모글에서 "1993년 할머니의 유엔 인권위 위안부 피해 공개 증언으로 감춰진 역사가 우리 곁으로 왔다"며 "진실을 마주하기 위한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기렸다.

문 대통령은 또 "할머니께서는 피해자로 머물지 않았고 일제 만행에 대한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며 역사 바로잡기에 앞장섰다"며 "조선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다른 나라 성폭력 피해 여성들과 연대했다.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는 일에 여생을 다하셨다"고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병실에서 뵈었을 때, 여전히 의지가 꺾이지 않았던 모습이 생생하다"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해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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