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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통일운동의 선봉 이적 목사 석방하라"
평화협정운동본부, "'미국은 배후조종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기사입력: 2018/11/23 [10:5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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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협정운동본부가 21일 오후 2시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적 목사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 사람일보


"자주통일운동의 선봉 이적 목사를 석방하라."


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 송무호 이채언)는 21일 오후 2시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이적 목사 구속 규탄과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이적 목사는 우리 민족의 평화 통일 행보에 대하여 사사건건 간섭하고 방해하는 미국에 대한 항의로 맥아더 동상 화형식을 거행했다"며 이렇게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적 목사는 화형식 장면을 영상으로 배포하고 페이스북에 사진과 격문을 게시했을 뿐만 아니라 경찰 조사에도 적극 협조해 왔다. 도주 우려도 없고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는 것은 경찰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동상은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서 화재 우려가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구속을 강행한 것은 사법권의 남용으로서 또 하나의 사법 적폐라 아니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또 "화형식의 의미로 보더라도 이는 자주와 통일을 강조하고 앞장서서 실행에 옮긴 행동"이라며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의 강압 통치에 저항했듯이 미제 강점기에 미국의 간섭에 저항하는 것은 깨어 있는 백성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미제의 신식민지 간접통치에 저항하여 맥아더 동상에 불을 지른 것은 미국에게는 구속해야 할 일이겠으나 우리 민족에게는 치하해야 할 일"이라며 "이치가 그러함에도 이적 목사를 구속한 것은 이 나라의 사법 체계가 과연 누구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는지, 미국인지 우리 민족인지 심히 혼란스럽게 만드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민족과 미국의 대결은 종착지를 향하여 치닫고 있다"며 "핵무장한 북과 촛불로 적폐를 청산한 남이 빛나는 태양 아래 백두에서 손을 잡은 이상 미국은 우리 민족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적 목사를 구속한 경찰과 법원의 행위는 역사에 남아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자주를 외치고 통일을 불러오는 애국적인 행위가 이 땅에서 어떻게 취급받는지 확인한 이상 우리는 물러서지 않고 더욱 가열차게 싸워서 기필코 자주통일의 새날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은 배후조종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자주통일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우리 민족 하나 되어 외세를 물리치자!' '자주통일운동의 선봉 이적 목사 석방하라!' 구호를 제시했다.


<박해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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