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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에 찬물 끼얹는 종속관계 청산!"
이적 고대환, '양심적인 미국인과 우리 민족에게 보내는 2차 맥아더 화형식 격문'
기사입력: 2018/10/23 [14:1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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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 평화협정운동본부 반미실천단장과 고대환 충남지역본부 준비위원장이 23일 새벽 인천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동상 화형식을 열어 격문을 발표하고 있다.     © 사람일보


"평양공동선언에 찬물 끼얹는 종속관계 청산하라!"

이적 평화협정운동본부 반미실천단장과 고대환 충남지역본부 준비위원장은 23일 새벽 3시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의 화형식을 열어 발표한 '양심적인 미국인과 우리 민족에게 보내는 2차 맥아더 화형식 격문'을 통해 "맥아더에서 트럼프까지 미국은 내정간섭 중단하고 신식민정책  폐기하라!"며 이렇게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제 미국의 승인을 얻어가며 남북대화를 구걸할 수 없다. 남북의 우리 정상들이 만나고 싶으면 언제 어떤 장소에서든지 자유롭게 만나야 하며 그 만남에서 결정하면 우리민족은 따라야 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이며 임무"라며 "대북재제는 해제되어야 하고 남쪽의 5.24조치는 미국의 간섭 없이 우리 민족의 결정에 의하여 당연히 해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미국, 당신들은 남정권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시비걸며 만남과 회담 결과의 실천을 방해한다. 당신들이 갈라놓은 삼팔선과 휴전선을 뚫고 우리 민족끼리 대화하고 하나된 민족이 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임무이자 사명"이라며 "우리 민족의 평화가 보장되지 않는 한 우리는 미국의 핵정책을 반대한다. 북미간의 핵협정은 수평적 관계여야 하고 수평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맥아더 동상 방화 이유와 관련해 "미국은 대한민국 정권을 신식민지 정권으로 다스리고 있다. 이땅의 대통령도 이땅의 정부도 미국의 자치주보다도 못한 식민자치령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말했듯이 저들은 우리를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할 나라로 여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땅은 이제 미국의 73년 지배에서 벗어나야 한다.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 아니다. 미국의 정체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의 죄악상에 대해 "첫째, 미국은 카스라 테프트 밀약을 통하여 우리 민족을 일본이 강점토록 그 원인을 제공했다"며 10가지를 열거했다.

이들은 "미국은 전쟁당사국인 일본을 신탁통치하며 분단으로 책임을 물어야 했으나 전쟁에 아무런 책임도 없는 우리 나라를 38선으로 갈라 신탁통치하며 두 개의 나라로 갈라 놓았다"며 "미군정은 38선을 이용하여 통일을 방해하며 일방적으로 남쪽 단독선거를 실시하고 친미독재정권을 세웠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휴전협정 45조에 의하면 외국인 군대는 전부 철수해야 한다. 그러나 다른 나라 군대는 전부 철수했으나 미군만 한미동맹을 체결한 후 가짜 안보 즉 공산화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지금까지 65년 동안 이나라를 지배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미소를 견제하는 동북아 기지로 우리 나라를 점령하고 있으면서 이땅의 안보를 위하여 주둔하고 있다고 사기치면서 매년 1조3천억 원을 갈취해 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쟁연습 배당금까지 치면 지금까지 수백 수천조의 우리의 혈세를 뜯어갔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1969년 2월 폴 브라이더 미국 상원의원은 한국군을 용병이라 공식 지칭했다"며 "미국은 한국군에게 단 한 푼의 돈도 내지 않고 우리 군과 우리 땅을 동북아 기지의 용병으로 무상 사용하며 거꾸로 방위비 분담금까지 뜯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미국은 유엔군의 이름으로 우리의 통일정책을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고자 하나 유엔사 이름으로 이 거족적 민족사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 이후 끊어진 철로를 잇고 경제협력으로 남북이 하나 되고자 하나 아무 것도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개성공단 재개 금강산관광 재개 등 기존에 진행했던 사업들조차 못하게 막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특히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남정부가 5.24제재조치를 해제하려 하니 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남정부를 공갈협박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수평적 관계라면 당연히 남정부의 통일정책을 협조하며 따라야 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이땅의 대통령을 아예 식물대통령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땅의 양심적 지식인과 양심적 종교인들이여 모두 함께 나서자! 그리고 노동자 농민들도 모두 함께 나서자! 미국의 신식민지 정책을 거부하는 자주조국 건설을 위하여 전민족이 떨쳐 일어서자!"고 촉구했다.

이날 이들이 맥아더 동상 화형식을 하며 내건 현수막에는 '맥아더에서 트럼프까지 신식민지체제 지긋지긋하다. 미국놈 승인 필요없다. 신식민지체제 폐기하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다.

이적 목사는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지난 7월 27일 새벽 안명준 목사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맥아더 동상 1차 화형식을 결행한 바 있다.

▲ 이적 고대환 맥아더 동상 화형식 결행자들이 23일 새벽 내건 현수막.     © 사람일보


<양심적인 미국인과 우리민족에게 보내는 2차 맥아더 화형식 격문>은 다음과 같다.  

양심적인 미국인과 우리민족에게 보내는 2차 맥아더 화형식 격문


평양공동선언에 찬물 끼얹는 종속관계 청산하라!
맥아더에서 트럼프까지 미국은 내정간섭 중단하고 신식민정책  폐기하라!


오늘 미국인 더글러스 맥아더 동상에 두 번째 방화를 합니다. 그 이유가 너무도 많지만 몇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미국은 대한민국 정권을 신식민지 정권으로 다스리고 있습니다. 이땅의 대통령도 이땅의 정부도 미국의 자치주보다도 못한 식민자치령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말했듯이 저들은 우리를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할 나라로 여깁니다.


이땅은 이제 미국의 73년 지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 아닙니다. 미국의 정체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첫째, 미국은 카스라 테프트 밀약을 통하여 우리민족을 일본이 강점토록 그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둘째, 미일의 약속대로 일본은 우리민족을 36년 간 강점한 후 이땅을 미국에게 넘겼습니다. 소위 반쪼가리 가짜 해방입니다.


셋째, 미국은 전쟁당사국인 일본을 신탁통치하며 분단으로 책임을 물어야 했으나 전쟁에 아무런 책임도 없는 우리나라를 38선으로 갈라 신탁통치하며 두 개의 나라로 갈라 놓았습니다.


넷째, 미군정은 38선을 이용하여 통일을 방해하며 일방적으로 남쪽 단독선거를 실시하고 친미독재정권을 세웠습니다.


다섯째, 휴전협정 45조에 의하면 외국인 군대는 전부 철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 군대는 전부 철수했으나 미군만 한미동맹을 체결한 후 가짜 안보 즉 공산화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지금까지 65년 동안 이나라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실제로는 미소를 견제하는 동북아 기지로 우리나라를 점령하고 있으면서 이땅의 안보를 위하여 주둔하고 있다고 사기치면서 매년 1조3천억 원을 갈취해 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쟁연습 배당금까지 치면 지금까지 수백 수천조의 우리의 혈세를 뜯어갔습니다.


일곱째, 미국은 우리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우리의 국방은 우리가 낳은 우리 아이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미군은 자기 나라의 이익을 위하여 호화미군기지에서 근무하고 있을 뿐입니다.


1969년 2월 폴 브라이더 미국 상원의원은 한국군을 용병이라 공식 지칭했습니다. 용병이란 돈을 내고 고용한 군대라는 뜻입니다. 미국은 한국군에게 단 한 푼의 돈도 내지 않고 우리 군과 우리 땅을 동북아 기지의 용병으로 무상 사용하며 거꾸로 방위비 분담금까지 뜯어가고 있습니다.


여덟째, 미국은 유엔군의 이름으로 우리의 통일정책을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고자 하나 유엔사 이름으로 이 거족적 민족사업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아홉째, 이번 남북정상회담 이후 끊어진 철로를 잇고 경제협력으로 남북이 하나 되고자 하나 아무 것도 못하게 방해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재개 금강산관광 재개 등 기존에 진행했던 사업들조차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열째,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남정부가 5.24제재조치를 해제하려 하니 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남정부를 공갈협박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이 수평적 관계라면 당연히 남정부의 통일정책을 협조하며 따라야 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이땅의 대통령을 아예 식물대통령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미국은 신탁통치 이후부터 이나라를 신식민지 지배국으로 전락시키며 역대 정권마다 내정간섭을 자행하며 4.19혁명, 5.18광주항쟁 등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민족의 항거를 전시작전권을 이용하여 총칼로 짓밟도록 승인해 버렸습니다.


그러한 미국은 역사적으로 우리민족 앞에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으로 밥먹고 사는 미국이 우리의 주권인 전시작전권을 쥐고 이땅 군인들을 용병화시키고 급기야는 남북정상회담마저 방해하며 우리땅을 신식민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미국의 승인을 얻어가며 남북대화를 구걸할 수 없습니다. 남북의 우리 정상들이 만나고 싶으면 언제 어떤 장소에서든지 자유롭게 만나야 하며 그 만남에서 결정하면 우리민족은 따라야 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이며 임무입니다.


그러나 미국, 당신들은 남정권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시비걸며 만남과 회담 결과의 실천을 방해합니다. 당신들이 갈라놓은 삼팔선과 휴전선을 뚫고 우리민족끼리 대화하고 하나된 민족이 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임무이자 사명입니다. 또한 우리민족의 평화가 보장되지 않는 한 우리는 미국의 핵정책을 반대합니다. 북미간의 핵협정은 수평적 관계여야 하고 수평적으로 해결돼야 합니다.


대북재제는 해제되어야 하고 남쪽의 5.24조치는 미국의 간섭 없이 우리민족의 결정에 의하여 당연히 해제되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고합니다.


이땅의 양심적 지식인과 양심적 종교인들이여 모두 함께 나서자!
그리고 노동자 농민들도 모두 함께 나서자!
미국의 신식민지 정책을 거부하는 자주조국 건설을 위하여 전민족이 떨쳐 일어서자!


ㅡ 트럼프 승인 망언 규탄한다. 내정간섭 중단하라!
ㅡ 미국은 남북정상회담 방해 말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하라 !
ㅡ 맥아더에서 트럼프까지 실시해 온 신식민 지배정책 폐기하라!


평화협정운동본부 ‧ 평화행동목자단
결행자 : 이 적 ‧ 고대환

<박해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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