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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열흘 뒤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
“두 정상에 적합한 날짜와 장소 찾는 중”
기사입력: 2018/10/21 [14:5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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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열흘 쯤 뒤에(in the next week and a half or so) 여기서 나와 내 카운터파트가 고위급회담을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멕시코시티 시내 한 호텔에서 <미국의소리(VOA)>로부터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가 연기됐는데, 아주 가까운 미래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봐도 되는가’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카운터파트’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여기’는 미국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1차 정상회담 직전과 마찬가지로, 김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7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합의한 ‘제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이 아직 열리지 않은데다, 물밑 조율에서도 진전이 없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고위급 회담이 “비핵화를 향한 또 다른 큰 걸음을 만들어낼 진정한 기회”가 되길 희망했다.

그는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우리는 두 정상에게 적합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사할 날이 오도록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그걸 이룰 수 있게 도울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수십 년간 그들 안보의 린치핀으로 핵무기에 의존해왔는데 전략적 결단을 통해 김 위원장이 나라의 번영을 위해 핵무기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 지도자로서는 매우 어려운 도전이었을 것”이라고 이해를 표시했다.


한편, 19일 싱가포르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 계기에 만난 한.미 국방장관들은 12월로 예정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연기하기로 했다. 미국 고위당국자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연내 개최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일뉴스=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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