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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 앞당기자"
문재인 대통령, 5.1경기장에서 북녘동포들에게 감동적인 연설
기사입력: 2018/09/20 [01:0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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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및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북녘동포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및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소개를 받고 북녘동포들에게 감동적인 연설을 하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다음과 같은 인사말을 하였다.

친애하는 평양시민 여러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의 화려한 무대를 펼쳐주신 청소년 학생 출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양시 각 계층 인민들이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모여 모두가 하나와 같은 모습, 하나와 같은 마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을 따뜻하고 뜨겁고 열렬하게 환영맞아주시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러움으로 하여 넘쳐나는 기쁨을 다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오늘 나와 문재인 대통령은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의 여정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로 될 소중한 결실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늘의 이 귀중한 또 한걸음의 전진을 위해 평양을 방문해온 문재인 대통령의 지칠줄모르는 열정과 노력에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평양시민여러분,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시한번 뜨겁고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적인 평양수뇌상봉과 회담을 기념하여 평양시민 여러분 앞에서 직접 뜻깊은 말씀을 하시게 됨을 알려드리게 됩니다. 오늘의 이순간 역시 역사는 훌륭한 화폭으로 길이 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문재인 대통령에게 열광적인 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보내줍시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연설을 하여 평양시민들과 공연 출연자들의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았다.

평양시민 여러분, 북녘의 동포 형제 여러분, 평양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남쪽 대통령으로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소개로 여러분에게 인사말을 하게 되니 그 감격을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렇게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동포여러분.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만나 뜨겁게 포옹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세계에 엄숙히 천명했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남북관계를 전면적이고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서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가을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을 이렇게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평양시민여러분, 사랑하는 동포여러분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와 무력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확약했습니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위한 조치들을 신속히 취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나와 함께 이 담대한 여정을 결단하고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걷고있는 여러분의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께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평양시민여러분, 동포여러분

이번 방문에서 나는 평양의 놀라운 발전상을 보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북녘 동포들이 어떤 나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지 가슴 뜨겁게 보았습니다. 얼마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갈망하고 있는지 절실하게 확인했습니다.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며 끝끝내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불굴의 용기를 보았습니다.

평양시민 여러분, 동포 여러분.

우리 민족은 우수합니다. 우리 민족은 강인합니다.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5천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 나는 오늘 이자리에서 지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북과 남 8천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

오늘 많은 평양시민, 청년, 학생, 어린이들이 대집단체조로 나와 우리 대표단을 뜨겁게 환영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해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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