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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 실은 수송기 오산 미공군기지 도착
백악관 “다음달 1일 공식 봉환”...“유해 송환 재개하는 주요한 첫 걸음”
기사입력: 2018/07/27 [12: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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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북측이 전쟁 당시 전사하거나 실종된 미군의 유해를 송환했다.


이날 오전 오산 미군기지를 이륙해 북한 원산으로 갔던 미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가 북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미군 유해를 싣고 오전 11시 오산 기지에 도착했다.


C-17 수송기는 이날 오전 5시55분 오산기지에서 이륙했으며, 북측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유해 55구를 전달받아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친 뒤 다시 오산 기지로 돌아왔다. 수송기는 남쪽 상공으로 진입하면서부터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았다.


이번 유해 송환에 대해 백악관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사한 미군들을 송환하겠다는 약속을 부분 이행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행동과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모멘텀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행동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약 5300명의 미군들을 위한 북한과의 공동조사 및 북한으로부터 유해 송환을 재개하는 주요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공식 봉환행사는 다음달 1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공식 봉환 절차를 거친 유해는 하와이로 보내져 유전자(DNA) 조사 등을 한 뒤 미국 현지 가족과 유전자를 대조할 예정이다.


이번 유해 송환은 도덜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유해 송환을 합의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북미는 지난 15일과 16일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송환 관련 장성급 회담과 실무회담을 각각 개최해 미군 유해 55구가량을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항공편으로 송환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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