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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선언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대전단체들, 정전협정 체결일 앞두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촉구
기사입력: 2018/07/27 [03:2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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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상임대표 김용우, 이하 6.15대전본부)와 4개 종교단체는 7.27정전협정 체결일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취지발언에 나선 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상임대표 박규용 목사(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는 “우리는 70여 년을 전쟁의 공포와 분단의 아픔에서 살았다”며, “ 이제는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생각을 갖고 있고, 그렇게 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과 북이 합심하고, 자주적으로 4.27 선언을 잘 이행해서 6.15선언, 10.4선언까지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북미 6.12싱가포르 합의가 잘 이행돼서 새로운 북미관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불교대전충남교구 여성회 민성효 교무는 “한반도 비핵화를 앞두고 전략무기를 동반한 한미연합훈련도 중단되었고, 북한의 핵도발을 막기 위해 배치한다고 강변했던 사드배치는 이제 그 명분이 사라졌다”며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더불어 성주 사드 철거를 강력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천주교대전교구 민족화해위원장 박제준 신부는 “7월 27일에 종전선언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며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가 쉽지 않고 긴 시간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아는 만큼, 종전협정과 평화협정도 잘 준비되고 다져서 이루어낼 수 있도록 너무 불안해하거나 조급해 하지는 말자”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반도는 전쟁을 종식하지 못한 채, 반세기 넘게 전쟁 불안국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 냉전시대가 아닌 평화의 새 시대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첫걸음은 바로 종전선언”이라며, “하루빨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4.27 판문점선언 이행과 6.12 북미싱가포르성명이 이행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북미간 첫 정상회담 합의문이 한 달 반이 지나도록 그 이행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미국내 일부 강경론자들은 냉전시대의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해 하루빨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바란다”며, “그 조치는 바로 대북제재 해제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상호신뢰에 기초한 관계정상화이며, 해답은 북미싱가포르 성명 이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6.15대전본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개최한 4개 종교단체는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천주교대전교구민족화해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 원불교대전충남교구여성회다.


남북 정상들은 지난 4.27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고, 북미 정상들은 6.12 싱가포르 공동 성명을 통해 4.27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 바 있다.

<임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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