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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보도, 비수 같은 위험성 품고 있는 기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이제 그만 잡고 있는 발목을 놓아주기 바란다"
기사입력: 2018/05/30 [11:4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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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조선일보 및 TV조선 보도 관련 대변인 논평'을 내어 남북미 상황에 대한 몇몇 기사를 지적하며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비수 같은 위험성을 품고 있는 기사”라며 “이제 그만 잡고 있는 발목을 놓아주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 끝난 날, 국정원 팀이 평양으로 달려갔다”(<조선일보> 5월28일), “풍계리 갱도 폭파 안해...연막탄 피운 흔적 발견”(TV조선 5월24일), “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1만달러 요구”(TV조선 5월19일)를 예시하면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국익과 관련한 일이라면, 더구나 국익을 해칠 위험이 있다면 한번이라도 더 점검하는 게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우리 언론에 북한은 ‘사실 보도’라는 기본원칙이 매우 자주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지켜지지 않던 보도영역이었다. 정보의 특수성 때문에 오보로 확인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 거짓임이 드러나더라도 북한이 법적 조처를 취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특종이라는 유혹 앞에 언론인의 책임감이 무릎을 꿇는 경우가 너무도 잦았다. 이제 이런 보도 행태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해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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