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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북미정상회담 99.9% 성사된걸로봐"
“한미정상회담 주제, 북미정상회담 성사와 합의 이행 방안 등 2가지”
기사입력: 2018/05/22 [23: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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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1일(이하 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짜인 각본이 전혀 없다"며 "6.12 (북미)정상회담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고 중요한 합의를 이룰 수 있게 할지, 합의를 이룰 경우 그 합의를 어떻게 잘 이행할 것인가에 대한 두 정상간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정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개 정상회담은 사전에 많은 조율이 있고 합의문도 어느 정도 99.9%까지 다 사전에 조율이 끝나는 게 관행이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그런 거 일체 없이 그야말로 정상 두 분이 두 가지 토픽(주제)만 갖고 만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두 정상 만남이 목적이 아니라 그 이후의 상황을 어떻게 두 정상이 잘 이끌어 갈거냐에 대한 솔직한 정상 차원에서의 의견 교환이 주 목적"이라며 "그래서 정상회담 진행 방식도 과거 정상회담과는 달리 딱 두 정상 간 만남을 위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사실 수행하는 저희들도 두 분이 무슨 말씀을 어떻게 하실지 예측을 전혀 못하는 상황"이라며 "바로 그것이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6.12 싱가폴 (북미)정상회담이 반드시 우선 성사가 돼야 할 것이고, 성사가 되면 거기서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두 정상이 그 목표 지점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느냐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들을 공유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지금 99.9% 성사된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의 태도나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북한 측 입장에서 우리가 좀 이해를 하는 방향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한미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도록 어떻게 협력하고 어떤 것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다양한 논의가 실무 차원에서 있었고, 이번에 정상 차원에서 좋은 얘기가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백악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민중의소리=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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