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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진실규명, 남북관계 복원의 관건
북, "천안호 침몰 사건이라는 적폐를 깨끗이 청산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8/04/18 [10:4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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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 노동신문이 17일 '감출 수 없는 모략사건의 진상'이라는 제목의 정세해설에서 "천안호 침몰 사건은 이명박 역도가 집권 당시 반공화국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는 방법으로 날로 심화되는 통치 위기를 모면하고 남조선 사회를 보수화하여 장기집권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날조해 낸 특대형 모략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이명박 정부가 발동한 5·24조치로 남북관계가 '완전 폐쇄,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했다면서 "북남관계를 파괴하기 위해 날조해낸 천안호 침몰 사건이라는 적폐를 깨끗이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가 발표한 천안함 북 어뢰 격침설 주장은 개성공단 폐쇄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 전면 중단뿐만 아니라 이를 이유로 북에 대대적인 포격을 가했다가 연평도 포격전까지 발발하기도 하였다.


북의 입장에서 보면 남측군인들 수십명이 사망한 사건을 조작하여 그것을 빌미로 논란의 해역인 서해분계선에서 북을 향해 포를 마구 쏴댄다면 어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무서운 모략극을 만들어 전쟁을 하자는 것으로밖에 달리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천안함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지 못한다면 남북관계의 발전은 물론 남과 북의 위험천만한 충돌불씨를 계속 살려두는 꼴이 될 것이다.

 

천안함사건은 국민 다수가 의혹을 품고 있는 사건이며 수많은 전문가 과학자들까지 한결같이 북이 어뢰로 천안함을 격침했다는 주장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고 질타하는 사건이다.


특히 천안함을 인양하여 가장 적나라한 천안함의 모습을 직접 본 인양업체 대표가 최근 KBS '추적60분'에 나와 양심고백을 했는데 오랜 선박 인양사업을 한 전문가의 견해로 보았을 때 천안함은 폭발에 의해 침몰한 배가 전혀 아니라고 단언하였다.

 

천안함특별조사단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는 천안함이 어뢰 격침이 아닌 의문의 구조물과 충격에 의한 침몰이라는 근거를 수십 수백가지 제시하면서 진실을 밝히려고 지금까지 모든 것을 걸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 조사와 연구성과에 대해 정상적인 정부라면 고맙다고 훈장을 주어도 부족할 판에 이명박 정부 국방부는 그를 명예훼손죄로 걸어 거의 8여년 가까이 재판정에 불려다니게 하고 있다.

 

천안함사건은 상식적으로 맞는 구석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는 조사결과보고서를 가지고 북의 소행으로 낙인을 찍고 이후 남북관계를 단절시키고 극단적인 남북대결국면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시계를 완전히 50년 전쟁상황으로 되돌려버린 사건이다.


더욱 엄중한 점은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뜬금없이 '통일은 도둑처럼 올 것이다.'라며 전쟁을 통한 통일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제2의 통깅만사건인 셈이다.

 

그것이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는 말도 안 되는 의문의 판문점 지뢰사건으로 다시 재현되었고 당시에도 북에서는 48시간 안에 대화에 나와 문제를 풀지 않으면 즉각 타격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하여 결국 대화가 이루어졌기에 망정이지 한반도에 다시 피의 전쟁이 터질뻔 하였다.

 

한반도는 여전히 전쟁중이다. 잠시 쉬고 있는 휴전상태일 뿐이다. 언제까지 이런 불안 속에서 살아야 하는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확고하게 평화적 통일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문재인정부는 죽으나 사나 천안함문제의 진상규명부터 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북의 어뢰에 의한 격침 여부만이라도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남과 북이 무슨 좋은 합의를 한들 천안함사건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이행을 담보할 없기 때문이며 언제가는 남과 북은 군사적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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