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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공연으로 우리 인민들을 기쁘게 해"
김정은 위원장,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키워나갈 때"
기사입력: 2018/04/02 [14:1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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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행사장에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남측예술단의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인사들과 극장 특별관람석에 나오자 전체 관객들이 우렁찬 박수로 열광적으로 환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4월초 정치 일정이 복잡하여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고 말해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릴 남북합동공연 관람은 어렵다는 뜻을 시사했다. 또 남측예술단에 대해서는 짧은 기간에 성의껏 훌륭한 공연을 준비해 왔다고 사의를 표했다.


통신은 이날 공연에 대해 "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마음들이 합쳐져 하나의 겨레임을 다시금 절감하게 한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공연이 끝나자 관람자들이 남측예술인들에게 꽃다발들을 안겨주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연이 끝난 후 김 위원장 부부는 출연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었으며, 특히 김 위원장은 남측 예술진의 주요 배우(가수)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에게 "훌륭한 공연으로 우리 인민들을 기쁘게 해주"었다면서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측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봄이 온다'는 제명과 더불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키워나갈 때 계속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을에 서울서 공연하자는 직접적인 메시지는 전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남측예술단의 이번 평양방문이 민족의 하나된 모습을 과시하는 의의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하면서 남측예술단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과 평양시민들이 공연을 함께 보았으며, 극장홀에서 도종환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 등 남측예술단 성원들이 맞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 부부의 공연 관람 소식을 1면에 출연자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등과 함께 알렸다.

<통일뉴스=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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