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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위원장 한반도 승자로 떠올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는 소양 있고 이미 성숙한 정치인"
기사입력: 2018/01/12 [07:5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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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를 둘러싼 힘겨루기에서 승자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고 해내외 매체들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언론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해 한반도 주변 정세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당연히 이번 판에서 분명 이겼다고 믿는다. 그는 자신의 전략적 과제를 해결했다"며 "그는 핵무기를 가졌고 지구상 거의 모든 장소, 적어도 어떤 잠재적 적의 영토까지 닿을 수 있는 최대 사정거리 1만3000km의 전 세계적 범위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제 북 지도자는 상황을 정리하고 진정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며 "그는 전적으로 소양이 있고 이미 성숙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조성된 현실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으며 아주 조심스럽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란 어려운 과제를 설정할 경우 전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북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들이 핵무기 없이도 각국 안보가 보장된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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