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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남북공동응원단’ 구성하겠다”
6.15남측위 “북측위에 1월 중순 위원장단 회의 제의...각 분야 교류도 추진”
기사입력: 2018/01/12 [07:1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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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비롯해 예술단, 응원단 등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남측에서도 북측 응원단과 함께할 대규모 공동응원단이 꾸려질 예정이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는 11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평창올림픽이 명실상부한 평화올림픽으로, 통일올림픽으로 성대히 실현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측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남과 북은 수년간의 단절 끝에 만난 첫 회담에서 남북화해와 협력,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는 온 겨레, 전 세계 앞에 큰 성과를 보였다”고 지난 9일 있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을 평가하면서 “어렵게 맺은 이 합의를 충실히 실천해 가면서, 남북 화해협력의 큰 물꼬를 트고 새로운 전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측위는 “이번에 북측의 대표단,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등 대규모 방문단이 함께 찾아오는 만큼 모든 지역, 각계각층의 참가 아래 그 어느 때보다 규모있는 남북공동응원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환영과 응원 사업을 통해 올림픽 전 기간 동안 북측 방문단을 뜨거운 동포애로 맞이 할 것”이라며 “전국 곳곳, 특히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평창 지역에 환영 현수막과 한반도기를 대규모로 게시해 한반도 전역이 화해와 평화의 물결로 뒤덮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측위는 이번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을 위해 정부 당국 및 북측과 공동응원단의 구체적인 규모와 운영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단체별로도 응원단을 구성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남측위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7년 강릉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무주 세계태권도대회에서도 공동응원단 활동을 하는 등 북측 선수단이 남측에서 경기를 치를 때마다 공동응원단을 구성해왔다.


남측위는 또 “각계의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는 것이야 말로 상호 신뢰와 평화를 향한 디딤돌이라는 점에서, 남측위는 남·북·해외위원장회의를 비롯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 학술 언론 등 각계각층의 교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10여년간 함께 하지 못했던 6.15, 8.15민족공동행사들을 비롯한 각계의 상봉을 반드시 성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남측위는 지난주 북측위에 이달 중순에 남·북·해외위원장단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아직 북측위로부터 답신은 오지 않았지만 남측위는 다음주 중으로 북측의 답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측위는 정부 당국 및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평창 지역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도 북측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과 공동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남측위는 남북노동자 축구대회, 남북농민 추수한마당을 비롯해 학술, 언론, 종교, 문화예술 등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중의소리=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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