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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 미국에 “냉정” 북한에 “중단” 촉구
기사입력: 2017/08/15 [10:1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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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과 미국이 마찰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원칙은 확고하다.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다. 대한민국의 국익은 평화다.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 한미동맹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동맹”이라며 “미국 역시 현재의 사태에 대해 우리와 같은 기조로 냉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화염과 분노”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우회적으로 자제를 요청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고, 도발과 위협적 언행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경우 남북 간 교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무력으로 오지 않는다. 평화와 협상이 고통스럽고 더디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거친 말이 오가면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로 달하던 중에도 말을 아끼다가 약 1주일 만에 처음 공개 석상에서 미국과 북한을 향해 메시지를 내놓았다.

<민중의소리=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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