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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양심수 석방은 시간 아닌 의지의 문제”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청년단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7/07/22 [11:1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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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청년단체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15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 모든 양심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진보연대·전국회의서울지부·서울민권연대·서울청년네트워크·청년전태일·서울여성연대(준)·등 17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1일 오후 2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기 의원, 한상균 위원장 등 박근혜 시대에 탄압받은 모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여 적폐 청산, 민주주의와 인권을 회복하는 상징적 조치를 이번 8.15에 반드시 취할 수 있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8.15에 양심수 석방이 불가능한 이유가 일정상의 이유 때문이라면 매우 유감"이라면서 "지난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한 지 65일 만에 1424명의 양심수 석방을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은 ‘양심수가 존재하는 것이 국제적 망신’이라며 양심수 석방에 대해 ‘5월까지 갈 것도 없다’고 이야기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대중 정부의 경우 애초 5월로 잡혀있던 양심수 석방 계획을 ‘국민 대화합차원에서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며 3월 초로 앞당겼다"면서 "이처럼 역대 정권들이 취임 직후 양심수를 석방한 것은 이들이 구시대의 적폐에 맞서 싸웠던 사람들이었고, 이들의 석방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우선의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단지 시간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8.15에 맞춰 양심수를 석방하기 어렵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미 앞선 선례로 봤을 때 의지의 문제이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중의소리=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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