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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종덕·신동철·정관주 구속
특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 소환 방침
기사입력: 2017/01/12 [10:2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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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1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판사는 “김종덕, 신동철, 정관주에 대해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 대해선 “범죄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소명된 피의자의 역할과 실질적인 관여 정도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1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네 사람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특검은 이들의 구속이 결정됨에 따라 ‘윗선’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특검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장관 등 네 명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실장은 이미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망록을 통해 블랙리스트에 깊숙이 개입돼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났고,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의 존재 여부를 알고 있었으며 관리 과정에 일부 개입했다는 진술도 특검 조사 과정에서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중의소리=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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