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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교육정책 전면 무효화 시키겠다”
조창익 제18대 전교조 위원장·박옥주 수석부위원장 당선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6/12/13 [11:1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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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뽑힌 조창익(57) 당선인이 “반교육적·반민주적·반노동적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을 전면 무효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는 지난 4년 동안 박근혜 정권과의 투쟁에서 항상 맨 앞자리에 있었다”면서 “이번 선거결과는 지난 4년 전교조의 자랑스러운 투쟁을 이어가라는 조합원 선생님들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조합원 투표를 진행, 조 위원장과 박옥주(47) 수석부위원장을 18대 지도부로 선출했다.

조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 철회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폐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먼저 그는 “박근혜 정권의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의 걸림돌이었던 전교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법적 통치행위임이 드러났다”면서 “정부에 법외노조 통보를 철회하도록 강력하게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사들의 단체교섭과 단체행동권을 확대하는 입법과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는 입법도 이루어져야한다고 촉구했다.

조 당선인은 “한국사 국정화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의 핵심”이라면서 “만약 정부가 국민들의 의사에 거슬러 국정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배포한다면 학부모, 학생들과의 광범위한 논의와 연대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사 국정화에 부역한 책임자를 처벌하고 퇴출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들의 손에 다시 우리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조 당선인은 ‘전교조가 움직이면 세상이 바뀐다’는 슬로건과 함께 10대 공약으로서 ▲교원평가-성과급 폐지 ▲대입자격고사-대학평준화 ▲교육재정 확대 ▲학교업무 감축 ▲현장사업 모니터링단 운영 ▲청년교사 지원 ▲예비·퇴임교사 사업 활성화 ▲탈핵·반전평화·통일·노동인권교육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1989년 전교조 가입 후 1994~1998년 전교조 전남지부 참실위원장ㆍ정책실장, 2008년 민주노총 전남본부서남지구협의회 의장, 2009년 민주노총 목포신안지부장을 거쳐 현재 전교조 전남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1993년 전교조 가입을 시작으로 2005~2006년 전교조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 2007, 2009년 청주 초등지회장과 전국대의원, 2013~2014년 전교조 충북지부장을 거쳐 현재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민중의소리=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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