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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15일 임진각서 ‘민족통일대회’
“막는 자, 그들이 반통일세력”..“8.15 서울행사는 꼭 성사”
기사입력: 2016/06/14 [13: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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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원회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각계의 마음을 모아 6월 15일 오후 4시 개성에서 가장 가까운 임진각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16돌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 이하 6.15남측위)는 14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6.15공동선언발표 16주년 개성 민족공동행사 불허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당국에 “개성으로 가는 길을 열고 민간교류를 보장하라”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록 6.15 민족공동행사의 개성 개최는 성사되지 못하였지만, 광복 71돌을 맞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한 민족공동행사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그밖에 청년학생·농민· 여성·언론·학술·종교 등 남북 각계각층의 교류와 대화, 통일회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6.15남측위는 정부가 민간교류 재개와 개성 민족공동행사 개최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방북 대표단에 대한 방북신청 또한 불허한 상황에서 지난 8일부터 민족공동행사 보장을 촉구하는 정부서울청사 앞 농성 등 항의행동을 진행하였으나, 사실상 민족공동행사의 개성 개최가 어렵게 됐으며, 남·북·해외 각 지역 분산개최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올해 남북이 함께 모이는 6.15공동행사는 형식으로는 분산 개최하는 것이지만, 내일 임진각에서 모이는 것은 남과 북, 해외가 정신적으로 함께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 “오늘 기자회견을 끝으로 농성을 마감하게 되는데, 결과는 처참하다. 그러나 여기서 굴하지 않고 굳건한 각오와 결의를 모아서 올해 8.15민족공동행사가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정부가 민간차원의 교류를 원천적으로 막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 고치도록 역량을 다해서 저지해야 할 것”이라며, “정권은 유한하고 민족은 영원하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민족의 번영과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우리의 전심전력을 기울여야겠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강경태 6.15서울본부 공동집행위원장도 “남북공동행사를 막는 자, 그들이 반통일세력”이라며 이번 공동행사를 불허한 정부 당국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막히면 뚫어내고, 함께 가고자 한다면 손 맞잡고 겨레의 뜻있는 만남을 반드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6.15남측위는 지난 8일 ‘6.15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위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 농성을 시작했으며, 6.15남측위 노동본부, 청년학생본부, 독립유공자유족회 등 민족단체, 서울본부, 여성본부 등이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농성을 이어왔다.

농성기간 중에 6.15 해외측위원회, 유럽·일본·중남미·미주·중국 지역위원회에서도 지지의사를 밝혀왔다.

한편, 15일 오후 4시부터 임진각에서 개최되는 '6.15공동선언 발표 16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여의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남북노동자통일구대회 남측 추진위원회’ 결성식이 진행된다.

<통일뉴스=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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