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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세월호 2주기 공동수업 진행
"기억과 진실을 향하는 길을 학생들과 함께 걸을 것"
기사입력: 2016/04/05 [10:2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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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416 교과서’를 활용한 공동수업을 진행한다. 그러나 교육부가 전교조의 공동수업에 대해 엄정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2주기를 맞아 교실에서 아이들과 세월호를 말하고 기억하는 공동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사는 침묵하고 굴종하는 정권의 노예가 아니라 ‘진실을 가르치는 자유인’”이라면서 “우리는 (교육부의) 징계 겁박에 흔들리지 않고 교실에서 당당히 세월호를 이야기함으로써 기억과 진실을 향하는 길을 학생들과 함께 걸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교육부는 전교조가 만든 416교과서에 대해 “국가기관(정부·국회·경찰 등)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제시, 학생들의 건건한 국가관 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며 사실상 해당 교재를 사용한 공동수업을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불필요한 오해로 공동수업이 방해받지 않도록 일부 내용을 보완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416교과서를 활용한 공동수업을 금지한다면 이는 “교권 침해이며, 전교조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인 봉쇄 조치”라고 비판했다.

416교과서를 활용한 공동수업 진행과 관련해 교육부는 교육의 중립성 훼손과 금지명령절차 위반 등을 이유로 각 시·도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민중의소리=옥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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