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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방류’로 낙동강 녹조 사라지지 않아”
대구환경운동연합, “수문을 완전히, 상시적으로 개방해야 해결 가능”
기사입력: 2015/06/17 [12: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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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이후 낙동강에서 연례행사처럼 나타나는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정부당국이 일시적 방류인 ‘펄스형 방류’를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당국은 16일 낙동강의 극심한 녹조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낙동강 4개 보의 수문을 열었다.
 
이날 정부당국이 진행한 수문개방은 이른바 ‘펄스형 방류’로 수문을 완전히 여는 것이 아니라, 일정량의 수량만 흘러 보내는 것으로 하루 500만㎥만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구환경운동연합(환경연합)이 같은 날 낙동강 일대를 모니터링한 결과 달성보 상류 1.5킬로 부근 성산배수장 입구 낙동강은 여전히 녹조로 덮인 상태로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환경연합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일 현장에서 확인한 바, 강물을 방류하고 있는 동안과 그 이후 해당 구간의 녹조 현상은 완화는커녕 더 심해지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강 전체가 녹색을 띄면서 녹조라떼의 배양소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낙동강은 이미 이른바 녹조라떼 배양소가 돼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표층의 물을 하류로 흘러 보낸다 하더라도 다시 수문만 닫으면 즉시 녹조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당국은 수문을 개방했다는 퍼포먼스용 대책과 같은 실효성도 없는 펄스형 방류나 벌일 것이 아니라, 진솔한 자세로 녹조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은 수문을 완전히 그리고 상시적으로 개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연합은 “지금부터라도 수문 완전 개방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보완책을 강구해서 이제는 진실로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준비해야 할 단계로 본다”며, “더 늦기 전에 낙동강 보의 수문을 활짝 열고 4대강 재자연화의 길로 정부 당국 스스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구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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