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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의 성공사례
북녘 편의점 ‘황금벌상점’
기사입력: 2015/02/23 [10:3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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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신보>가 22일 평양발 기사에서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의 성공사례로 북한 편의점인 ‘황금벌상점’을 들어 주목된다.
 
신문에 따르면, 작년 말 평양시내 3개소가 개업했던 ‘황금벌상점’이 올해 안으로 20점포 정도가 나오게 된다.
 
북한 국영상점으로, 판매되는 상품의 대부분이 국산품인 황금벌상점은 평양시민들 속에서 ‘가격이 눅은(값싼) 상품들이 많다’고 화제 거리로 되고 있다.
 
신문은 “영업시간은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인데 여기에만 주목하고 외국의 편의점을 모방했다고 보게 되면 이 상점의 최대특징을 간과하게 된다”고 주의를 요했다.
 
북한이 경제적 시련에 직면한 1990년대에 국내생산의 감소에 의한 물품부족 때문에 식료품이나 일용품 등을 취급하는 시장이 늘어났다. 시장에는 외국제품이 많았고,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한 가격변동의 폭이 크며 그 부담을 구매자들이 안게 되었다. 이 같은 북한경제는 90년대부터 침체기가 계속되었다.
 
하지만 황금벌상점을 총괄하는 량승진 사장은 “악순환의 시기는 벌써 벗어났다”면서 그 근거로 “국내생산이 확대국면에 있다”는 것을 꼽았다.
 
황금벌상점의 선순환이 구체적 사례라는 것이다.
 
즉, “상점은 대량일괄구매를 통해 ‘시장보다 눅은 상품’을 진열하고 있”으며 “생산공장은 ‘국영상점을 통한 자금순환’이라는 목적에 적극 찬동하여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도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상점은 항상 붐비고 있으며 카드결제로 상품을 구매하는 손님들도 있다”면서 “상품회전률은 대단히 높다”고 자랑했다.
 
특히, 신문은 “황금벌상점과 생산공장에 의한 연계작전은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이 같은 북한의 경제관리방법 개선을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제한성’, ‘한계점’에서 촉발된 ‘개혁’으로 보는 견해들”에 대해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한 무지에서 기인한 “외국인들의 착각과 오판”이라고 단호히 부인했다.
 
신문은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이 실천되면서 노동자들의 노임은 대폭 상승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게 중앙은행이 화폐를 발행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래서 “‘사회주의기업체’는 국내에서 생산된 일용품과 식료품 등을 구입하여 노임의 일부로서 노동자에게 배급하고 있”기 때문에 ‘황금벌상점의 선순환’이 이뤄지게 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신문은 농업부문에서 황금벌상점과 같은 자금순환의 구도가 가능한 것으로 “‘포전담당책임제’ 도입에 의한 생산증가가 현저한 협동농장”을 꼽았다.
 
즉 신문은 “눅은 가격의 상품들이 진열된 ‘구매소’가 있어 분배된 농산물과 교환할 수 있게 되어있다”면서 “농민들이 농산물을 현금화하고 시장에 자금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보았다.
 
아울러, 신문은 수산부문에서도 “인민들의 수요가 있으니 바다양식의 확대는 반드시 성공한다”면서, 황금벌상점과 같은 자금순환의 구도가 가능한 것으로 내다봤다.
 
<통일뉴스=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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